그알 방송하고나서,수면제끊으라는 걱정어린 연락들이 오네요 이거 먹고 저도자살하는거 아니냐면서....
스틸녹스가 부작용이 있고, 잘못할경우에는 치명적입니당.. 꾸준히 먹는 사람들은 알거에요, 약이 정말 독하다는거.. 그리고 언젠간 이 약이 없이도 편안히 잠들날이 오길 바라고, 다들 노력하고 있을거에요 그 노력은 뭐,. 운동을 해라, 수면 유도제로 바꿔봐라 그런말을 하시는데 그정도로 해결되지는 않는, 아주 긴 여정이 될 각자의 노력들이예요 아주 다양한 이유의....
기억력감퇴나, 기억나지않는 약먹고난 이후의상황들... 하지만 전 그 부작용을 다 읽어보고 이해 하고도 약을 복용하고 잠을 선택할 만큼, 수면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에용 ㅎ 수면제를 막지않고서는 일상생활이 너무너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전 약을 먹을때는 아주 조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만 해도 나와요.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약 이름은 요즘 약봉지에도 다 적혀있어요.. 처방전ㅇ도요.
스틸녹스에 보면 복용후 딴짓하지말고 바로 자라고 되어있슴당.. 그래서 바로 잡니다.. 혹여나 딴짓했던 어느날에는 저도 기억 안나는 인터넷쇼핑을 해놨더군요 ㅋㅋ 그라서 그뒤로 철저하게 바로 잠드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최대한 나의 수면시간을 방해받지않을 환경을 조성해놓습니다 수면제를 복용 주기도 조절하구요. 용량도 줄여나가다가.. 잠시 끊었다가 그렇게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다시 잠이 안오는 시즌이오면 약을 먹기 시작합니다
저두 영영 약 없이 편안하게 잠 들면 좋겠어요 저는 상담해보니, 사회생활하명서 계속 나는 일을 해야한다 ㅡ 나는 깨어있어야한다 ㅡ 마감해야한다 ㅡ 지금 잠들이 않으면 내일 회사에 지각한다 ㅡ 2시간 이상은 자야 피로가 풀릴텐데 ㅡ 빨리자야한다 ㅡ 내일 자고 일어나자마자이걸 해야한다 ㅡ 저걸해야한다ㅡ 등 몇년간 과도한 업무로 뇌가 쉬는 상태인걸 잊고 몸이 잠 자는걸 잊어버리게 되었더라구요
사실 청소년기때부터 공부하면서 잠 안자고 대학생때도 공부하고 알바하고 과제하느라 잠 안자고 사회인이 되서는 학자금 대출갚고 회사다니고 외주하고 하느라 일하느라 일주일이상 깨어있던적도 많았으니.. 그런것들이 반복되어서 점차 내 몸이 항상 긴장 상태가 되어가는 거였죠 그렇게 호르몬의 불균형도 오면서 모든게 깨어져 갑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아무것도 할일이 없는 상태에서 집에있어도. 병원에 입원해있어도.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어봐도 뭘 해도 1주일 이상 잠에 들수 없고.. 그러다 기절하고, 1-2시간 누워있다가는 금새 깨버리고는 또 몇일간 잠을 못이루고, 밤이다가오는게 너무나 두려워서.. 밤이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이 밤을 혼자 어떻게 이겨낼까 나 혼자 또 어떻게..
으앙 갑자기 감성감성 해져서 결국 횡설수설잡설 해졌네요 수면제 먹는다고 당신을 해치지는 않아요 ㅠㅠ 자살하고 싶은것도 아닙니다 ㅠㅠ
그알에서 지적한점은, 수면제가 이렇게 무서운건지 모르고 먹었던 사람들, 그리고 쉽게 처방되었던 약들이 문제였던거지 절대 ㅠㅠ 스틸녿스나 졸피뎀 약 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 ㅠㅠ
저는 수면제의 부작용을 인지하고있고 안전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위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ㅠ 수면제 덕분에 몸상태도 회복되어가고 있어요..(다른질병!)
수면제를 먹는다고 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구 수면제를 먹는다고 다 밤에 운전하거나 밤에 이상한짓하는 그런사람들 절대 아닙니당...아녜여...
그리구.. 요즘은 네이버에 약 이름만 검색하셔도 무섭도록 부작용이 주르르ㅡㄱ 나오니 모든 약은 ㅡ 검색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으ㅣ외로 평소에 자주 드시던 약도 아주 적은 확률의 무서운 부작용이 숨어있어여 ㅠㅠ 하지만 의사는 그것까지는 고지해주지 않아여 그것까지 말해주면 그게무서워서 발벌떠느라 약을 먹질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