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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는 제가 웹툰을 처음 접한지 10년 된 해입니다.
게시물ID : comics_8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빙
추천 : 5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1 12:49:04
전 이제 지쳤습니다

메갈리아 지지 관련 리스트에 제가 좋아하던 작가님 이름이 하나둘씩 추가되는 것도,
그 댓글창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싸우는 것도,
혹시라도 이 작가님은 메갈과 관련이 없을까 하면서 웹툰 볼 때도 집중 안되는 것도 다 지쳤어요

2006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도서관 컴퓨터로 네이버 메인에 뜬 낢이야기를 본 걸 처음으로
네이버 다음 레진코믹스 카카오페이지 등
정말 많이 결제도 했고 굿즈도 샀고 단행본도 샀고... 후회없이 덕질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정말 며칠동안이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과 제가 가치관이 다르다는 게 이렇게나 와닿으니까요
사실 메갈이 정말 옳고 내가 잘못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게 너무 소름끼칩니다

이제 하나씩 그만두려구요
웹툰 팬아트 그리기, 영업하기, 꼬박꼬박 결제하고 챙겨보기...
우선 레진코믹스부터 탈퇴했습니다

01.png


이번 일과 연관된 작가님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명예남성 하나 퇴출됐다고 좋아라하면서 낄낄댈까요?


02.png
03.png


겨우 한달에 몇 만원만 코인으로 쓰는 제가 탈퇴한다고 한들 별 의미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레진코믹스 뿐만 아닌 다른 웹툰 플랫폼들도
이런 움직임에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파악해줬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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