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게임을 워낙 좋아라 했는데 직장 생활에 지쳐서리 근 1년여간 쉴때는
주로 웹서핑이나 웹툰을 보고
빡시게 머리 쓰거나 플레이 타임 쩌는 게임들은 피하고 롤 칼바람이나 고오급시계 같이 간단히 몇 판 즐길수 있는 게임만 했었습니다.
사실 지금 소유한 컴퓨터가 어중간한 사양의 업무용으로 구입한 게이밍 노트북 밖에 없어서 (1080 가격 언제 안정화 되려나......)
위쳐3, 폴아웃4 같은 고사양 게임들은 손도 못대고 있구요.
(솔직히 비싼돈 주고 샀는데 그래픽 옵션과 타협하고 플레이 하고 싶지는 않는지라)
그러다가 이번 사태 터지고 거기에 PJT 완료 휴가를 받아 뭐하지 하다가
사놓고도 묵혀놓은 게임들 간만에 해보자 싶어서 일단 디스 워 오브 마인을 키고 어라 이것저것 패치된거 많네
오호 이건 괜찮네 뭐야 이건 얘는 멘탈이 왜 이래 아이씨 바빠 죽겠는데 애 붙잡고 뭐하는 건지 기타 등등.
......졸 재미쪙!!!
아 이 재미를 왜 잊고 있었지?!
사놓고도 '아 전작 할때 플레이 타임 100시간 넘었던거 같은데 에이 나중에 하지 뭐' 이래서 제쳐둔
보더랜드2를 설치하고 플레이, 사흘동안 양키 개그에 낄낄대고 더 좋은 무기를, 더 좋은 쉴드를!!!
주황색 무기를 내놓아라!!! 등등 열나게 달려서 렙 30달성 했습니다.
메인 스토리도 아직 남았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며 사이드퀘 죄다 하고 챌린지도 하다 보니 이제야 롤랜드 쥬금)
DLC도 남았으니 앞으로 최소 50시간은 더 즐길수 있겠군요.
......흠 어차피 결국 나중에 컴퓨터 새로 맞추면 할테니 미리 사놓을까?
못해본게 위쳐3, 폴아웃4,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아 맞다 GTA5도 아직 못했지 그리고 또.......
내 VISA카드가 어디있더라......
----------3시간 후----------
......담배를 미리 보루 단위로 사다놔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