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천안에 살고 저는 창원에 사는데, 전부터 버스태워서 보내줄때마다 크고 작은 문제들 때문에 그녀가 집못갈뻔할때도 있어서 예약좌석도 잡고, 4시간동안 버스타고가 밤늦게 도착할거 알아서 밥까지 든든하게 먹였고, 저번에 집갈때 울었다기에 커플링과 저닮은 곰인형도 사주고 이번엔 울지말라며 달래주고 그녀를 태워보냈는데..
저는 인식도 못하게 눈물이 뺨에 따라흐르네요. 집도 잘돌려보냈고 택시비까지 줘서 정말 안심되는데 마지막으로 얼굴본 자리에 계속 앉아서 쓸데없는 담배나 피면서 계속 울고있네요.. 얼굴이 일그러지기도 하는게 제가 정말 그녀를 사랑하나 봅니다.
그녀가 힘들어 해서 저라도 괜찮은척하고 달래주고 했는데, 너무힘드네요, 그럼에도 그녀가 너무 좋습니다, 에휴.. 이게뭐라냐 나중에 글지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