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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걸읍시다.
게시물ID : sisa_749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lqkfvlfdy
추천 : 6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8 22:17:39
 요즘따라 그동안 많은 지지를 보내왔던 '진보'라는 가치관에 회의감이 듭니다. 양성평등을 위한 연대가 어느세 혐오집단과 함께하는 나쁜길로 변질되고, 우리와 같은 목소리를 내던 정당, 언론이 우리와 대척점을 선 것도 많이 아프고요. 하지만 저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동안 우리는 심XX의원님, 김XX의원님, 손XX사장님등 여러 사회명사들을 단순히 추종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보면 몇몇 분들이 "그래도 그들이 이전에 해왔던 것들을 봐봐라"라면서 우리의 분노를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있잖습니까.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 누구도 추종하기 보다는 감시와 견제를 해나가야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단순한 진영논리로 '우리편'의 과를 공으로 덮거나 혹은 아예보지 않기보다는 누구보다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과를 범한 이들을 비판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럼으로써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해오던 '옳음', '평등'과 같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적임자에게 보다 큰 지지를 보내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도퇴되거나 자숙하게 하는 것이 이 사회를 보다 나아지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혼자 걸읍시다. 언론의 이름보다는 그 언론의 논리와 팩트를 보고 정당보다는 인물을 보는게 진정한 민주사회를 위한 길입니다. 누군가에게 이끌리기 보다는 우리 스스로 검증하고 이슈를 만들어 냅시다. 그럼으로써 작게는 새로 오유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사상적 배경을 제공하고 넓게는 사회의 토론을 활성호하 시키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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