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는 바나나가 포함된 제조 음료가 있습니다.
그 중 풀문 초콜릿 바나나 블렌디드 (일명 초바)를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
매장에 입고되는 바나나 재고만큼만 제조가 가능합니다.
그냥 단품으로 사서 먹을 수도 있으니
그만큼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음료입니다.
퇴근하면서 기프트콘 쓰려고 왔는데
매장에 바나나가 하나가 남아있었습니다!!@!
아 외쳤죠.
바나나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앞 사람들이 바나나 음료를 주문을 하지 않았기에
제가 바나나 음료를 주문하면 바나나는 더 이상 없게 되는 겁니다.
후후
제 주문할 타이밍이 왔는데
파트너가 앞에 주문과 포장이 많이 밀렸는지
주문 받기가 힘들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아저씨 한 분이 오시더니
냉큼 바구니에 있던 바나나 하나를 덥석 집어가셨습니다.
눈 앞에서 빼았겼습니다..
전 바나나 음료를 주문을 할때, 주문과 동시에 바나나를 집어갑니다.
그러니 제가 주문을 안했으니 바나나는 계속 바구니에 있었던 거죠.
제 주문할 타이밍이 왔지만
이미 바나나는 바구니에 없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제 바로 뒤였지만..
차마 바나나 달라고 말을 못해서..
그냥 차순위로 좋아하는 음료로 바꿔 마셨습니다..
내 소중한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