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특검법은 거부되고 명품백 사건도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됐지만
김 여사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공천개입 의혹인데 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저희가 만나서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명씨는 그동안 "단수 공천을 요구했지만 여사가 거절했다"고 말했는데,
여사는 "기본은 경선 참여"라면서도 "김영선 단수면 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이 텔레그램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취재진이 실물을 확인했습니다.
텔레그램은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한 김 전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명씨가 먼저 "경선 룰은 당원 50% 시민 50%인데 김영선 의원이 이길 방법이 없다"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러면서 "5선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지면 조롱거리가 된다"고도 강조합니다.
기반 없는 지역이라 당원 모집을 못 했으니 경선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도리에 어긋난 일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난 대선 때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을 도왔다"고도 호소합니다.
이렇게 며칠에 걸쳐 9차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 여사 답변은 한 차례였습니다.
김 여사는 "단수는 나 역시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본 전략은 경선이 돼야 하고 지금은 김영선 의원이 약체 후보들을 설득할 수밖에 없다"고 보냈습니다.
어제 유시민의 말을 빌리자면 이 단독정보는ㅋㅋㅋ
출처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7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