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챠 같은 아이템은 무슨 게임을하든
큰 부담없는 2~3만원을 맥시멈으로 생각하는지라 
애초부터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까지 고려해서
가챠에 보통 저정도 금액의 가치를 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랜덤박스에 대해서도 
별다른 불만은 없지만 
그렇다고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해되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는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그르지 않다고 해서 합리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큰 가치부여를 하지 않는 사람은 공감할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양쪽 진영이 서로 감정소모하는 일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물론 그게 말처럼 쉬웠다면 이 사태까지 오지는 않았겠지만요.

이번 사태를 눈팅하면서 개인적으로 
중복된 결과물만 나오지 않았어도 
어느정도까지의 가치부여를 할것인가가 
조금은 더 명확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