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랑 루시우 합쳐서 30시간 넘는 유저입니다.

에임이 안좋은것도 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원을 하자 해서 했고,

최고의 플레이 못떠도 그래도 2힐이던 1힐이던 힐이랑 임무 기여 시간 관련해서 금/은/동 세개중 하나는 반드시 땁니다.

그래서 이기거나 하면 뿌듯해하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이겨도 시큰둥 져도 시큰둥하네요.

이유가 크게 세 개 있는데,

1. 힐러를 자기 전용 힐팩으로 생각하는 ㅌㄱㅇㅎ이 좀 많은게 아님. 굳이 ㅌㄱㅇㅎ이 아니더라도 파라라던지 솔져라던지 메르시 시야 밖에서 힐달라고 찡찡거리는거.

2. 화물을 밀든 수비를 하던 거점을 점령하던 좀 같이가주던가 아니면 같이 거점에서 비벼주던가 해주면 좋을텐데 그런것도 없고, 게임 시작하면 거점에 루시우(나) 혼자 있는 경우가 태반임.(심지어 울팀에 라인이 있는데도)

3. 그래서 진짜 잘죽어요. 상대는 우르르 몰려오는데 울팀은 전부 각개 격파 당해서 죽어있는 상태고, 루시우 혼자 생존하겠다고 열심히 해보지만, 다굴 맞고 죽고 부활중인데 다른 팀원이 우리 힐러 겁나 못하네.

그래서 저는 5 vs 1이던 6 vs 1이던 혼자 어떻게든 비비면서 울팀 빨리 와주셈!!! 이라고 외치는데 안오고, 안오고 뭐했냐고 하면 돌아오는 소리가 나 4금인데. 3금인데. 킬 금인데.

진짜 이러면 의욕 떨어져서, 지원 영웅 안하고 울팀에 힐러가 있던 없던 디바합니다.

디바로 비비면 힐러 없어도 즐겜 하면서 승리도 가능함.(빠대만 해당)

그래서 최근엔 경쟁전 가면 그래도 좀 낫겠지 하고 어제 배치고사를 끝냈는데, 똑같네요..

빠대보다 좀 더 협조적이긴 한데, 에휴.....

그래서 요샌 빠대에서 디바나 솔져, 토르비욘같이 안해본 애들 위주로 즐겜 모드로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친구가 짜증내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