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대주라고 했었던 분 글 읽고 나서
저도 직업상 밤 늦게 끝나고 주말을 쉬지 않고 평일에 쉬는데
주변사람들은 주말에쉬고 평일에 일해서 자주 못만나요 그래서 밤늦게 끝나면 친구들 만나고
그러다보면 12시 넘어서 집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고,
직업상 교육이나 연습을 하게되면 11~12시에 끝나는 일도 있어서
늦게 들어가거나 늦는 이유를 말하고 어디에 있다, 뭐한다 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부모님께서는 그걸 그대로 안 믿으시고 일끝나고 술집에서 한탕뛰다 오냐
늦는 이유가 남자 만나서 남자에 환장해서 라고 취급받은 적 있고
아예 창녀라는 말도 들어봤었는데
아무리 설명하고 일하는곳 직원분들이 말씀해줘도 그냥
한통속이라고 믿고 술집여자 취급받은지 5년째인데
그냥 힘들다고, 이런 사람도 있다고 하는 글 자체를 주작이라고 몰아가는걸 보니 씁쓸하네요
착하고 자식위하는 부모만 있는건 아니에요
자식이라고 하대하고 못살게굴고 돈 뜯고 내가 낳았으니 넌 내 말 들어야 돼 라고
그냥 막 취급하는 부모도 많아요
그 글 읽고나니까 나만 불행하게 그런말을 들은건가
다들 행복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구나.. 라는 생각에 부러우면서도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