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전부터 배의 피부가 쓰라려서 - 쓰라리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 암튼 피부 속의 신경이 노출된 느낌? 아무튼
회사 근처 내과에 갔는데. (주변 의사샘들이 내과를 가보는게 우선 맞을 것 같다고 해서)
혹시나 요즘 유행한다는 그 대상포진은 아닐까 하여 가봤더니
배를 이리저리 눌러보고 두드려보다가
'속 쓰리세요?'
'아니요'
'소화는 잘 되세요?'
'예'
'최근 건강검진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간은 어떠세요?'
'문제 없다고 했는데요'
.
.
.
..
며칠 지켜보시고 너무 자극적인 음식 드시지 마시고, 찬바람 너무 쐬지 마세요.
하고 진경제와 위염약과 소염진통제를 주네요.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