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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20 레알 일본 가정식
게시물ID : cook_186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두마네
추천 : 12
조회수 : 137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8/21 22: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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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네요. 마눌님께서 먼저 일본 가시고 저는 뒤따라가서 모셔 왔습니다.
그리고 일본에가서 먹고 온 것들을 올려볼게요~

일본인이 일본재료로 일본에서 만든 일본가정식이며(방사능은 뭐 해탈했습니다. 불편하시면 넘어가시고)
제가 일년만에 방문하는지라 조금은 정성이 더 들어간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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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에 먹은 음식들입니다.
카라아게 - 순살 후라이드 치킨... 이죠.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해주신 맛과 같아서 놀랐습니다.... 이 맛은 한국인의 맛이에요. 데코로 토마토와 브로콜리가 올라왔군요!

호박찜 - 집에서도 자주 먹는 호박찜입니다. 마눌님께서 하실 땐 딱딱할 때도 있는데. 요건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네요. 그리고 간장향!

샐러드 - 일본에서는 위에 올라간 고기? 를 햄이라고 부르는것 같더군요? 제가 보기엔 생고기인데... 그게 아니라 모종의 처리가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훈제를.. 한건가??? 여튼, 생무와, 오크라(생긴건 고추인데. 각졌구요. 전혀 안 맵습니다. 뭔맛인지 모르겠음;; 한국 큰 마트에 가면 있다는데 본적은 없네요) 양상추 등으로 사진에 보이는 드레싱을 뿌려 먹었습니다. 장인어머니께서도 많이 뿌려드시는데 왜 내가 많이 뿌린다고 타박을 ㅜㅜㅜㅜㅜㅜ

흰 쌀 밥

콩 - 이거 시골에서 먹어본거 같은데.... 중국에서는 차랑 안주거리로 자주 나오는거요...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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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일 점심메뉴
제가 차릴수가 없어서 좀 상이 정신 없습니다만 ㅋㅋㅋㅋ 여튼 허락받고 사진 찍은겁니다 이거

오니기리 - 참치랑... 뭔가 섞였어요..... 그리고 김밥용 김으로 둘렀습니다. 자기 메뉴 먹고 부족하면 집어먹으면 되는겁니다. ㅋㅋㅋ

타코야키 - 사실 메뉴로 나온건 아닌데, 같이 마트갔다가 맛있어 보여서 사왔어요 ㅎㅎ 마눌님께서 거진 다 드셨네요

두유국수 - 콩국수..... 와 아주 비슷합니다.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콩국수 생각나서 눈물날뻔 했네그려. 일본의 두유는 우리나라 36같이 달콤하지 않네요... 뭔가 레알 콩의 구수함과 비릿함이 나는데요. 그걸 음식에 사용하셨습니다. 우동면에 돼지고기, 방울토마토, 오이가 들어갔는데요. 돼지고기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콩국수와 재료가 같네요.... 다만 콩이 두유라는것과, 간장냄새가 난다는것? 고기의 감칠맛이 난다는것 ㅋ 정도? 하지만.... 미지근한 콩국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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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일 저녁메뉴
이건 저녁 먹기 전에 생물로 새우를 사서 까먹는 장면인데요. 새우 한마리에 배송비 포함 5000원꼴입니다. ㄷ ㄷ ㄷ
여튼 특이하게 생물인데 택배로 온것이며, 물에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톱밥에 담겨있었습니다, 와우
제가 톱밥 파서 한마리 씩 건지면 형님께서 손질을 해 주셨는데요. "일본사람들은 이런거 기본스킬입니까?" 라고 물으니
"아니 그냥 내가 이런거 좋아해서 그런거임 ㅋ"라고 대답해 줬어요 ㅋ 작년에 일본 시골에 놀러가서 태평양에 나룻배 띄워서 낚시해서리 선어를 먹은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물고기 손질을 혼자 다 하셨었거든요.....
여튼, 형님과 장인어른께서는 "스게~~~~~!"라며 엄청 맛있게 드시길래, 저도 먹어봤는데요. 물론 맛있기는 했는데 저정도까지? 라는 생각은 좀 들었어요
비린내도 안나고 깔끔했는데 기름기는 없었거든요.... 여튼. 문화컬쳐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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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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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좀 까먹고 나서 제대로된 저녁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셀프 초밥? 이라고 할까요....
가운데에 밥(초를 친거같지는 않아요)을 같이 퍼서 김에 얹고, 원하는 재료를 얹어 먹는 저녁식사였습니다.
김은 그냥 우리 김밥용 김이구요. 여러가지 횟감?? 들과 김밥에 들어갈만한 재료들이 준비되었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조개탕! 재첩국에 간장맛이에요 ㅋㅋㅋㅋ 끝내주게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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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사에 맥주가 빠질 순 없죠. 사실 이전에 우리나라 max의 1l페트병을 하나 가져갔는데요. 형님이 그 맥주를 좋아라 하세요 ㅎㅎ 일본거보다 맛있다나? 그리고 페트병에 들어있는게 충격쇼크인듯 합니다.

인원수가 많아져서 남자대 여자로 나눠저서 먹었는데요. 딱히 우리나라처럼 남존여비나 뭔가 문화적인 차이라기보다는. 정말 좁아서 ;;;; 남자끼리 말 통하고 여자끼리 말 통하니까 나눠지자는 느낌으로 남자팀대 여자팀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새우가 있길래. 안 싸먹고 새우만 먹어봤는데요. 조금 비릿하긴 했지만 전 이쪽이 훨씬 기름지고 감칠맛나서 더 맛있더라는..... 라고 말은 못꺼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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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깜빡하고 안 나왔던 장어가 나와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장어 최고네요 ㅎㅎ

내일부터 또 마눌님께서 해주신 저녁 올려보겠습니다~
이렇게 휴가가 끝났군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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