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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던 그녀
게시물ID : gomin_1654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C.P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2 01:49:52
같이 일하는 수많은 사람중에 제일 빛이 났던 너 그렇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도 못했고 친해지지도 못했던 너 서서히 대화를 하고 일을 하고 이런 일 저런 일로 같이 카톡도 하고..... 그러다 안좋은 일이 있다며 같이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같이 욕도 하고 우는 너의 모습을 보며 위로도 해주고 조금 가까워 졌구나 생각하며 춥다 하는 내 팔을 만지던 너   가슴이 뛰고 머리속에 아무생각이 없어진 나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겠지 아무것도 아닐꺼야 하며 시간을 보냈고 일하는 사람들과 회식 자리에서 괜시리 너만 챙기고 너한테 말을 걸고 너한테 먹을껄 주고... 그러다 우리집과 정반대인 너를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탄 택시안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널 보며 난 어깨를 내밀었고 넌 내어깨에 기대어 내 손을 꼬옥 잡았지 아닐꺼야 취해서 그럴꺼야 어서 집에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너를 집으로 보냈지...하지만 아쉬움과 궁금증으로 가득한 난 같이 술을 하자며 불러냈지 예상과 달리 넌 너무나 기분좋게 알았다며 나왔고 우리는 단 둘이 술을 먹게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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