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고는 국내는 여기저기 나름 혼자 많이 다녔지만

 

그중 가장 즐겁고 여행다운 여행이라고 느꼇던건 아무래도 자전거로 국토종주 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오고가는 자전거여행중에 목례하는 사람들과 해질무렵이면 인증센터에 고립된 사람들끼리 머리 맞대고 숙소를 찾아서 같이 하루밤을 지내고

 

숙소에서 같이 지름길 코스 고민하면서 같이 동반자가 되고 또 다른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또 갑작스런 펑크에도 사람이 급한일이 닥치게 되니 혼자 스스로 펑크도 때우더군요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며 유유자적하며 달리지만 현실은 낙동강 진입하자마자 폭염속 낙동사막을 달리고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 지치고 자전거 안탄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갑자기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따지고 재고 있는 저를 보니 자전거에대한 순수한 마음이 많이 변질된거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요 ㅎㅎ

 

누군가 여행을 가보고싶다고 한다면 자전거여행은 꼭 추천해보고 싶네요 ㅎㅎ

 

국토종주는 한번쯤이면 진짜 가볼만했던거 같아요

 

지금 찾아보니 동해안쪽도 개통중인거 같던데 그쪽도 달려보면 또 다른 감정을 받겟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