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을 하나씩 업그레이드 하면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지인과 함께 용산에 가서 타건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원래는 덱헤슘/프랑슘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흔히 키캡에 새겨지는 문구들 폰트가 별로더라고요.

그러다가 커세어쪽 봤는데 너무 괜찮게 느껴져서,

이것저것 보다가 K65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갈축을 원했는데, 적축으로만 나온다고 해서

그냥저냥 사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알아보니

일반 제품, 래피드파이어제품, 룩스제품 이렇게 총 3개가 있더라고요.

다만, 일반과 래피드파이어는 국내 출시가 되어있으나

룩스제품은 국내에 미출시라는..

이참에 해외직구도 해보자 해서 해외에서 구매해서 3주 넘는 고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깔끔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제품 가격과 배송비를 합해서 약 170달러정도 들었고,

국내 일반 제품이 19만원대인걸 감안해보면,

대략 1만원정도만 싸게 산 꼴이 되었는데..

그렇게 보면 시간대비 싸게 산 건 아닌 축에 속하는데..

해외 직구 배운다는 생각과 국내 미출시 제품을 샀다는거에 위안삼고 있습니다.

봐도봐도 이쁜 것 같네요.

이제 마우스도 바꾸고 모니터도 바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