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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가 이말하면 이야 우리아들 다 컸네 할껄?
게시물ID : baby_16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래된준회원
추천 : 17
조회수 : 11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6 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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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제 6학년하고 2학기가 되었어요. 
좀전에 샤워하고는 나와서는 한다는 말이

"아빠, 내가 할 말이 있는데, 이 말하면 이야~ 우리아들 다컸네~ 할껄."
"뭔데? 오늘 스스로 공부했어?"
"아니"
"음... 그럼.." 
아들래미가 옷은 안입고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있는데...

"그럼.... 겨드랑이에 털났어? ㅋㅋㅋ"
"아니.. 비슷해."
비슷해?! 비슷해?!

"꼬추에 털났냐??"
"응!ㅋㅋㅋㅋ"

제 아들이 꼬추에 털났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걸 자랑삼아 아빠한테 이야기하네요. 

아이구 우리아들 다컸네! ㅋㅋㅋㅋㅋ

육아게 보여서 적어봅니다. 
육아라고 하기에는 좀 많이 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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