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없음으로 없음체.
김용민 브리핑 애청자임.
그간의 김용민의 매갈리안 사태에 대한
스탠스는 그의 여러매체에서 조심스런
의견을 보이거나 애써 흐지부지 덮는 풍이었음.
메갈리아의 일부 극단적 행위는 잘못 됐으나
그렇다고 여성운동을 싸잡는것은 잘못된것이라는.
즉. 메갈리안의 미러링은 잘못 된것이나
왜 미러링이 나오게 된건 살펴봐야 한다는 것.
이러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쇼개불릭에서 들었던 기억.
금번 관훈나이트클럽에서는.
메갈사태 언급은 없고 욱일기 사진 소품 논란에 대해.
민동기. 미디어 오늘 기자도 거의 대체로 공통된 의견
이었는데, 부분적인 보도내용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시사인의 진정성?은 그게 아니다.
토론의 장으로 공론화 시켜야지 절독은 옳지 않다.
광고보다 구독자의 의존도가 월등히 높은 진보의 스피커를
날리는것은 누구 좋으라고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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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시절에 시작하여 한총련에 마감한 본인의 학생운동은
이놈의 지도부란 존재들은 하부 조직을 우매한 대중을
지도하는 듯 한 태도를 밥먹듯이 보여줌.
당시 학생운동의 위험성에 따른 폐쇄성을 생각하면
이해는 할 만하지만 조직의 비밀 유지야 그렇다쳐도
하부 조직에서 올라오는 의견은 그야말로 들어 주는척만
해도 감지덕지였음.
당시 민중가요를 연주하던 본인은 록 풍으로 편곡을 진행하자
민중가요란 어떠해야 한다는 일장연설을 여러사람으로부터
들어야 했음. 군가풍의 민중가요나 포크풍의 민가만 정통
이냐는 본인의 질문엔 어떠한 답도 듣지는 못 했지만.
나중에 조국과청춘5. 꽃다지2 가 나오니...모르는척...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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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절독 사태는 단순히 욱일기 논란부터 볼게 아니라
그전 메갈 보도(언급은, 언급만 있었음) 부터 따져 봐야 함.
또 토론의 장 공론화 운운했지만 문제제기 독자들에 대한
기자들의 반응이 토론이 아닌 비아냥식이었고.
절독 시작 초기 대응이 니들 맘대로 해라 식이 었으며
특히 메갈류 보도에 대한 기조가 절독을 결심한 독자들과는
괴리감이 너무 컷음. 메갈류를 여성운동의 일부로 보는
소위 진보세력과 메갈류를 일베류로 보는 시민들과의
시각차이는 토론감이 안 될 정도임.
시사인 창간 배경을 모르는 절독자는 없을거임.
진보인들은 그런 창간 배경으로 시사인의 순결성을 주장함.
(뭐 조선일보도 처음과 지금은....)
메갈류의 탄생부터 지켜본 사람들이
메갈류의 행동을 지켜본 사람들이 반대를 함.
기자들의 눈만 정확하고 일반인의 시각은 객관적이지 않남?
가르치려 들지마라.
군림하려 들지마라.
객관적인 보도를 한다면 여론을 정확히 반영하라.
정의당. 허밍턴 포스트. 시사인까지.
여시시태부터 메갈류까지.
그 혼란의 시대를 겪어온 사람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무슨 놈의 기사가 정확하고 균형있게 나오겠나?
진보의 스피커 운운하는데
왜곡된 여성주의를 진보의 한 갈래로 보는 언론은 필요없음.
한겨레도 경향도
그런식의 진보라면 80년대 학생운동의 연장선이 뿐.
정권교체?
그래서 노무현 그렇게 깟지!
순결성 강조하지마라.
역겹다.
자기 식구 감싸는건 꼴통보수 반도 못 따라가면서.
자기들은 감싸달라고 징징댄다.
이번 기회에 이이제이만 듣고 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