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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올해 추석 사이다
게시물ID : soda_4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izzard
추천 : 20
조회수 : 5784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6/09/14 15: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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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부터 제사를 떠맡아 명절 제사시즌만 되면 어무이와 동생 저 셋이서 전부치느라 뼈빠지고 친척들은 켄트위한 저리가라 차례준비 다 끝나면 그제서야 하나둘씩 얼굴을 드리밀어 켄트위한이 한번에 궁킨듯한 존재감을 뽐내며감사하단 밥만 촺촵 먹고 자기자랑늘어놓으랴 남걱정해주랴 오지랖이 마리아나해구를 뚫고 반대편으로 뚫고 나올 지경에 뒷정리는 나몰라라, 열씸히 차 끌어줬더니 감사인사 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린사람들처럼 궁꺼지자 다시 어디론가 슝슝 사라지는 그분들....올해도 그시즌이 왔지만
 

 본인은 현재 옆나라에서 거주중이기 때문에 안봐도됨!
크으으으으!!
하면 너무 김빠지고


 올해도 라인처럼 묵묵히 차례상을 끌 어무이와 그뒤에서 쓰러질틈도없이 부활써줄 여동생에게 안부를 묻기위해 전화룰 했는데



 어무이"이번 추석엔 제사 안함ㅋ안모임ㅋ우리 쳐묵할거만 만들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를 시전해주시며 다른 명절과 달리 비트에 몸을 맡기며 신나게 전을 부치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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