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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이미지많음] NPC들이 힘을 합쳐 유저를 털어먹는 게임, 마이홈
게시물ID : mobilegame_39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라이♥
추천 : 2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9/14 2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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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KakaoTalk_20160914_192610627.pngKakaoTalk_20160914_192610971.png
이렇게 귀엽게 생긴 동물들과 예쁜 캐릭터가 등장하는 '마이홈' 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은 노예홈 이라고도 불리죠. 
퀘스트의 난이도와 퀘스트에 재료로 들어가는 물품들 요구의 갯수가 레벨이 올라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많아집니다.. 


KakaoTalk_20160914_194912613.jpg    KakaoTalk_20160914_194913747.jpg
좌측의 이미지는 게임을 처음 시작할때의 제가 느낀 마이홈의 첫인상과 매우 흡사합니다. 
하지만 우측에 이미지는 마치 지금의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강해진 저는 4일만에 22를 찍는 괴랄함을 보이며 주변 지인들을 놀래켰습니다. 
(여캐가 아닌게 지금 매우 후회스럽습니다.. 성별따라서 남캐했는데 여캐가 무지하게 예쁨)

아무튼 이 게임에는 없는것 같지만 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퀘스트가 메인퀘스트가 있고 특정 레벨구간에서 주는 서브퀘스트들이 있는데 
이 게임의 스토리는 제일 상단에 떠있는 퀘스트로 메인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초반의 설정과 대략적인 스토리는 
원래 어떤 NPC가 있는데 (오래되서 이름까먹) 그 NPC가 어떠한 사정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되어 
그 자리를 플레이어가 대신하여 마을의 '감사제'라는 것의 준비를 도와나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하여 대 노동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서론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제가 이 게시물에서 보여드리고자 하는것은 
23~25 쯤의 구간에서 등장하는 메인퀘스트의 스토리 입니다. 
그냥 그간 진행하면서 그냥 저냥 퀘스트 내용도 안보고 재료만 후딱 만들어 납품했는데, 
갑자기 이 스토리가 눈에 들어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내용 스포를 원하시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벗어나셔도 좋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직접 로동을 하셔서 퀘스트를 보게 되시겠지만요)



하지마루요~!!

1.png 
쿠만(곰/목수) : 상황부터 확인해야할 것 같다. 감사제를 위해 준비한 음식이 다 넘어져서 창고 내부도 엉망이군.
-어.. 잠만 그거 내가 만들어서 넣어놓은것들이잖아.. ;;;;; 아니 이제까지 납품한게 얼만데
-납품한 물품들을 창고에 보관하는데, 이 창고에 누군가 들어와서 창고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ㅠㅠ안돼! 

2.png
-... 그렇다는건 멀쩡하지 않은 물건들도 많다는것인데,, 그간 저한테 털어먹은것들이 와장창... 으아아아아아아아아

3.png 4.png
CpfiTmkUEAEUCrh.jpg(이 검은깃털을 남길만한 사람?은 이 셀린이라는 검은오리?밖에 없습니다)
-덕클레오의 단서 제공으로 곧바로 용의자를 찾아냅니다!!
-개인적인 평이지만, 이 NPC가 첨부터 까칠하게 굴면서 싹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잘걸렸다 이놈

5.png
-근데 이와중에 미미가 제안을 합니다. 아.. 아니 그냥 퀘스트를 던져줍니다. 
기왕 다시 제작하는거 좀 더 좋은 품질의 가죽으로 제작하잡니다. 아, 아니 제작해! 라고 합니다.
(일해라 핫산!)
-그렇게 저는 눈물을 머금고 납품을 해줍니다.

6.png  7.png 
-그런데 갑자기 귀엽고 철없는 새끼고양이 냐오가 등장합니다. 
그러고나서 케익을 보더니 갑자기 도주.. 아니 도망을 갑니다. 흐음..수상하쥬??
(아니 왜 케익을 사왔는데 먹지를 못하니!!!)

8.png 9.png
-셀린이 용의자라는 소문이 쫙 났나봅니다.
-아니 나는 심란해 죽겠는데 "얏호! 안녕?" 같은 소리하면서 등장을 합니다. 
네, 저의 문제따위는 안중에 없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저를 노예로 생각하는 NPC중에 하나죠.
그러더니 갑자기 추후 예방차원에서 방범벨을 만들어주겠다면서 금속판과 램프7개를 뜯어갑니다
(아니? 이게 뭐지???)

11.png 13.png
10.png 12.png
-여기서 제일 중요한 단서가 나옵니다. 쿠만은 결혼한 곰이라는거죠 !! 
-쿠만이 셀린과 냐오가 대화를 나눈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여전히 셀린은 용의자가 확실히 가는군여 
그리고.. 도와주겠다면서요 쿠만씨... 그 단풍나무 목재 비싼거라구요.. 천40개면 솜120개가 필요해요 쿠만씨 ㅜㅜ 무리데스요 
(이렇게 또 한번 왕창 털어먹습니다. 거대한 몸집만큼 유저를 거하게 털어가는군요, 그리고 사실 저 도끼 협박용입니다.)

14.png 15.png
-아까 케익을 보고 도망갔던 냐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치즈 나초로 유인해보겠습니다. 
-이 길냥이는 역시 경계가 심하군요. 또다시 도망갑니다. (포획실패)

16.png
-처음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였던 촌스러운 시인 덕클레오가 어차피 확실한거 셀린의 자백을 받아내러 가자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2904 경험치를 그냥 주셔서 ㅠㅠ 

모든것이 끝났습니다. 
셀린에게 자백을 받아내러 가는겁니다.


?! 
그런데 갑자기 야생의 냐오가 튀어나옵니다.
17.png냐오(먹보길냥이/백수) : 냐앙...
18.png냐오 : 도와주고 싶어서.. 냐오가 물건 정리하려고..했다냥.. 그런데 잘못해서 물건이 넘어져버려서... 엉망이 되었다냥...
19.png냐오 : 그 때 셀린언니가 보고... 냐오.. 도와줬다냥...
(셀린 : 괜찮아 냐오야 우리가 다시 플레이어한테 뜯어내면 돼. 괜찮아)
20.png냐오 : 냐오.. 용서해주는거냥?... 후엥.. 냐오 이제 진짜..진짜 착한 아이가 되겠다냥...! 
(어?? 잠깐.. 나 아무말도 안했어. 저기요!!!! 아무말도 안했다니까요???)
21.png
-아니 잠깐 기다려봐. 냐오야! 냐오야!!!!

그렇습니다. 
진짜 범인의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진짜 범인은 굶주린 길냥이 냐오였습니다.


22.png셀린(검은 미운오리?새끼) : 너희들이 나를 의심한 건 이해할 수 있어.
23.png셀린 : 내가 그도안 너한테 못되게 군 것도 있었고...
24.png셀린 : 왜냐고? 그냥 냐오가 난처해하고 있었으니까지. 흠!
(셀린은 앞서 저렙구간에서도 츤데레의 모습을 보임 ㅋㅋㅋㅋㅋㅋㅋ)
25.png셀린 : 냐오를 의심하게 하느니 내가 의심받는게 편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어린 냐오를 감싸고자 셀린이 고의적으로 깃털을 창고에 흘려놓았다고 중간에 말을 합니다.)
26.png셀린 : 어...어쨋든 냐오의 이야기를 듣고도 냐오를 혼내지 않아서...
(저기요, 나 냐오랑 대화하면서 아무말도 안했어요... 본격 플레이어의 의견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게임)
27.png셀린 : 아무튼 오늘 온 이유는 부탁할게 있어서 온거니까 물건을 만들어주지 않을래?
(이거 완전 칼만 안들었지 유저 뜯어먹는 수준이 상당합니다.)


아.. 결국 사건은 마무리 되었고, 최고의 피해자는 제가 되었습니다. 
범인은 냐오였고, 냐오를 감싸고자 했던 셀린의 행동이 일으킨 해프닝입니다.
결국, NPC들은 이 사건을 통해서 돌아가면서 저를 한번씩 거하게 털어먹었습니다. 
저 대사를 마지막으로 셀린도 퀘스트를 통해 물품을 요구했습니다. 감사제 명목이 아닌 개인적인 부탁으로죠 ㅠㅠ 



28.png 
추가로 이번 추석이벤트를 통해 매일 NPC들이 돌아가면서 송편을 30개씩이나 만들어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만들어줍니다.. 저 가운데 보이는 파란색 5젬 보상때문이죠.
다운로드.jpg 저 파란색 육각형을 보고 무언가가 떠오르신다면 그것은 기분탓입니다.




8월27일쯤에 시작한 마이홈..
저도 모르게 푹빠져서 매일매일 플레이하고있는게 함정
의외로 재밌습니다 이 게임
여러분도 하시죠 ㅎㅎ

노예홈으로 놀러와~~

출처 게임플레이 캡쳐화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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