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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고장났다던 아재입니다.(ps4 교환기)
게시물ID : ps_13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어납니다
추천 : 10
조회수 : 119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9/21 16:36:03
어제......아무리 생각해도 택배로 보내고 받는건 마음이 안놓여서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
"나 그냥 교환하러 갔다올건데, 같이갈테야?"
그랬더니 와이프 뜬금없이
"응"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교환하고 왔습니다.
일이 오후에 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딸래미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아침먹고 샤워하고 준비를 마친 후
두달 후면 출산하는 와이프와 함께 길을 나섭니다.
 
9호선에 은하철도 999(?)가 있어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 30분이 걸리네요.
(네. 저희집은 김포공항 옆입니다.)
9호선도 임산부를 위한 좌석은 있습니다만 그 자리는 이미 임산부를 위한 자리가 아니더군요.
하지만 맘씨착한 어떤 남자분이 웃으며 양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호선으로 갈아타고 역삼역에 내려서 8번 출구로 나온 후 10분쯤 슬슬 걸어가니 큰길타워가 나옵니다.
ps AS센터는 큰길타워 13층에 있습니다.
왜 하필 13층일까... 13일의 금요일이라서? -_-;;
 
죄송합니다. ;;;;
 
센터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작은 로비 사이즈에 당황 ;;;;
간단한 티테이블 두개랑 의자 대여섯개가 끝인데.....
ps 비타가 네대 놓여져 있구요 ps4가 블랙, 화이트 각각 한대씩 놓여져 있네요.
 
출력불량에 대해 말씀드리고나서
조그만 골방에서 증상에 대해 확인작업을 거친 후 잠시 기다렸더니 바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줍니다.
구입후 10일 안에 증상이 있으면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고
구입후 30일 안에 증상이 있으면 교환이 가능하답니다.
 
서울에는 AS센터가 여기뿐이냐고 물어봤는데.....
전국에 여기 뿐이라는 퐝당한 대답이...... -_-;;;
대답하는 직원도 쩝.....;;;; 하는 표정으로 대답하는걸 보니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길고 긴 왕복거리에 비해 교환 프로세스가 너무 쉽게 끝나버려서 좀 이상합니다.
똥누고 안닦은 기분이랄까...
 
제 앞에 있던분은 수리가 좀 오래 걸릴거라고 하시던데, 얼른 수리되시길 기원합니다.
 
집에와서 켜보니 잘 되네요.
라오어 초반 플레이만 잠깐 해봤는데, 게임이 아니라 영화네요 ㅎㄷㄷ
아직 패드가 손에 익지 않아서 어색했습니다.
 
같이 다녀온 와이프의 말을 전하며 교환기를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고장나면 오빠 혼자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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