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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비제이로 월급받으면서 활동했던 썰.
게시물ID : menbung_37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약이형
추천 : 2
조회수 : 15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22 1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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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음 저는 일단 피디지망생 이에요. 
올해초에 아 뭐를 해야하나 싶어서 뉴미디어쪽에 진로를 두고 경험해보자 싶어서 제가 개인 방송을 시작 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미친짓인게 제가 좀 덕후라서 개인 취미방송을 만들었 거든요? 이게 무슨 재미가 있다고 만들었는지 ㅋㅋ
그 취미가 뭐냐구요?
그 있잖아요 그왜 요즘 핫한거...
날개 네개 돌아가고 막 날아다니는 그거 (모르는척 해주세요)
그거를 제가 만드는 방송을 했어요.  

이게요즘 핫하다보니 제방송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고
커뮤니티에 은근 유명인사가 되었죠. 
 사실 제방송이 맥북하나 가지고 카메라도 없이 그냥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만든 거지방송이라 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불쌍해 해서 봐주셨던것 같아요. 
막 뭐 준다는 분도 계셨고 핵노잼 방송에 여캠도 아니고 ㅋㅋ
별풍선도 막 몇십개씩 받았어요. ㅋㅋㅋㅋ
시청자도 은근히 꽤 많아서 이삼십명씩 꾸준했구요. 

그렇게 한달정도 방송하니 
그업계 사장님 한분이랑 말이 통해서 같이 일해보자고 하시더군요. 

그 사장님이 제품 하나를 밀고싶은데 영상을 만들고 싶으시다고. 
처음에는 제가 기획자 이니까 제가 기획안과 콘티를 만들면
촬영감독 이라는 사람이 조명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촬영을 할거라고 했어요. 

근데 자꾸 촬영날짜에 뭔가 일이 틀어지는거에요. 
촬영 한다던 날자가 한주씩 밀리고 촬영감독이랑 미팅도 없어지고 일이 완전히 주먹구구식 이었어요. 
 
하여튼 그래서 진짜진짜 더이상 미루는거 없다고한 날짜는 다가왔고 촬영한다고 해서 갔더니 아무일도 없더라구요????
그냥 최저시급 주면서택배포장이나 하고 가라고 하길래 
아 꽁돈 땡큐 하고 그냥 택배싸다가 집에 감 ㅋㅋㅋㅋ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정말 나중나중에 알고보니까 촬영감독한테 돈얘기를 애매하게 불러서  
사람 간장을 찍어보다가 막상 촬영날까지도 돈얘기를 안했나봐요
막상 그러니까 이 촬영감독도 짜증나서 잠수를 타버린거였어요. 

에휴 힘들다 
그 입사? 해서 일하다가 때려치기까지 이야기 인데
댓글로 쓸게요 나머지는.   
출처 바람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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