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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이 무서워질 때
게시물ID : love_11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쓰요쓰
추천 : 5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27 10:37:37
이 사람은 다를거야 다르겠지, 하면서 마음을 열었다가

그러면 그렇지, 하고 또 마음을 닫았다가

또 누군가 다가오면 이 사람은 안 그렇겠지, 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반복.

그렇게 닫힌 문이 많아지면 누군가 다가와도 문이 모두 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때가 되면 다들 너무 오래 걸린다며, 혹은 그 정도로 깊이 들어갈 생각은 없다며 떠나버린다.

그렇게 닫힌 문이 또 하나 생긴다.

누군가 문을 두드려줄 사람을 원하지만 동시에 아무도 열려고 하지 않기를 원한다.

 
출처 썸을 타는데도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무서워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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