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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첫 차임 갈피를 못잡겠네요.
게시물ID : gomin_1662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닉스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29 20:30:57
군대에서 차였어요. 이제 딱 차인지 두달 됬네요 ㅎ.ㅎ

20살 때 첫 만남에 한 눈에 반해서 반년동안 애를 써서 서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대략 1년 반 정도 사귀고 헤어졌어요. 정말 예고도 없더군요. 헤어지자는 통보 받기 하루전에도 정말 애틋하게 통화했엇는데...

이유도 제대로 알려주질 않아요. 그냥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졌다. 원래 자기 생활로 돌아와보니 너와 있던 시간들 보다 더 좋다.

이렇게만 알려주더라고요. 바람펴서 헤어진게 아니라 마음이 덜 아프긴 한데.. 그녀 마음에서 이미 제가 사라진 느낌? 아니 아예 모르는인 것처럼

말을 내뱉더라고요. 영혼없이 그저 저를 자기한테서 때내기 위해 마지막으로 전화한 것 처럼.

그래서 잡을 명먹이 없어요. 잡고 싶은데.. 정말 잡고 싶은데 차라리 군대 기다리는게 힘들다고 하면 내가 더 잘할게 하며 잡을 수라도 있는데..

아예 저는 없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다시 연락하면 왠지 그 아이한테 저는 스토커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라는 이유 떄문에

이번 휴가에 그 아이를 만나서 다시 얘기하려 한 계획도 무산 될거 같네요.

용기가 없는건지. 안될거 아니까 포기하려는 건지. 그러면서 항상 멍때릴떄는 무슨 말로 그 아이를 잡을까 그 생각 밖에 안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을 맨날 하다 보니까.

진짜 결말을 볼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상상만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네요. 

뭘 하든 항상 그녀와 같이 했었는데. 이번 휴가는 길고 고독스럽네요. 

첫 헤어짐이라 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이러다가 차차 잊어지는건가요? 원래 헤어지는 이유는 명확하지도 않고 제가 짐작해야 하는건가요?

아니.. 다 부질없고 그냥 고백했을때 처럼 용기내 그녀에게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말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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