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이 전화가 옵니다.
실장이 안받습니다.
제가 전화를 당겨 받습니다.
실장은 잠시 외부인사와 통화중이라고 합니다.
끝나고 전화왔다 전하라 합니다.
그대로 전합니다.
실장은 부사장한테 전화를 안하는것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늘도 점심에 "넌 왜 전화가 왔다는걸 안말하냐" 맨날 그렇게 까먹어서야 되겠냐." 라고 욕을 먹겠죠.
옆에서 실장은 웃으면서 듣고있겠죠. 입사하고 2주일동안 지금 세 번째 입니다.....
근데 우리 실장... 되게 좋은 사람 입니다...
업무 지시도 명확하고, 쓰레기통 비우고, 커피타먹고, 복사하고, 스캔하고 등등등등 다~~~ 자기 일이라며 스스로 일들은 스스로 알아서 했을 때 업무처리가 빠르다 라는 사람일 정도로, 업무에 있어 수직일때와 수평일 때를 굉장히 잘 구분하는 상관입니다.
.....제가 욕을 먹게될줄 알면서 안할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왜 꼭 부사장 전화만 이렇게... ㅅㅂ... 진짜....
옆에서 아 제가 까먹었습니다 말도 안함.......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