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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파서 병원진료를 다녀왔는데요 의사가 이렇게 말해도 되는건가요
게시물ID : animal_168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sws2
추천 : 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05 16:35:27

*혹시 강아지 유선종양 수술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있다면 경험과 지식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강아지 데리고 병원엘 다녀왔어요
처음 가는 병원이었고 지역에서 평이 좋은 곳이라 갔는데
수술비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엔 갖고 있는 돈 다 들여서 수술 꼭 시킬 생각인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너무 많이 되네요
복부,방사선,혈액,혈구,혈압 모두 정상이었고 전이는 되지 않았대요
그런데 열몇살 된 노견이구 심장이 약간 크다고...(이 부분이 걱정입니다) 
물론 수술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내일모레 수술을 잡아놓고 오긴 했거든요 

문제는 모든 의사들이 다 수술경과에 대해서 백프로 장담은 안하겠지만
(사실 다니던 병원이 없어서 어딜가든 그 의사쌤을 믿고 맡겨야하는 면은 있지요 이번 수술이)
위험성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시는 거나... 말씀하시는게 좀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서요
 먼저 이 병원에서 어제도 같은 유선종양 수술을 했다고 말씀하시면서 '다행히' 살아있다고 하시고
워낙 환자가 많아 로테이션으로 엄청 기다려가면서 진료를 봤는데 '바쁘신가봐요' 했더니 '저 오늘 처음 보셨잖아요' 라고 하시고
그래서 순간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그저 물어보았던건데 설마 환자에게 텃세부리나 싶구요
또 마지막에 다시 수술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여기서 유선종양 수술 잘 하고 난 강아지중에 죽은 강아지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잘못되면 저 엄청 원망하실거잖아요 처음 오셨고 처음 봤구' 이러시더라구요 
이거 위험성을 말해주는 걸 떠나서 협박하는건지...수술을 하라는건지 여기오지 말라는건지
보니까 대부분 단골이시더라구요 오시는 분들이
그래서 저 하나 때문에 또 일이 시끄러워질까봐 알아서 가라는 건지..
수술을 금요일에 하겠다고 하고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시간도 안 정해놔서
제가 다시 물어보고 나왔어요
검사비는 검사비대로 (결과가 긍정적이라 다행이지만) 20만원가까이 나왔고
또 다른 병원에 가자니... 정말 돈이 문제네요 돈으로 아이 생명 결정하는 제 자신이 싫고
집에 와서 가족한테 말하니까 수술은 시키자고 하는데 다른 병원도 알아보는 것 어떻겠냐 싶고
그러면 이 검사를 또 해야하는거잖아요...그런거죠?
아무튼 제가 오늘 예민한건지... 아이 얼굴만 보면 눈물나곤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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