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생을 고생이라 알아주고,
다독여주고, 위로해주고..
남편을 어떻게 써라, 요구를 확실하고 명확하게 해라.. 다 맞는 말이지만 결국은 명령이고 주문이고 요구잖아요.
왜 결혼했는지,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결심했을 당시의 내 감정이 어떠했는지,
세상에서 가장 올곧고 아름답게 뻗은 임테기의 두줄을 함께 확인하였을 때의 벅차오름을 떠올려보세요.
아내만 변한걸까요?
남편만 변한걸까요?
우리 서로 똑같이 많이 변하지는 않았나요?
똑같이 아프고 똑같이 힘들어요.
다독여주시고, 이야기 나누세요.
소통하세요.
그게 부부잖아요 :)
그래도 호전되지 않을 수 있지만 어쩌겠어요. 부부인걸. :(
그러니까 혼자 편하려고 삐대는 모습이 보이면 같이 하지 마세요. 어디서 배워처먹은 버릇이야 이기적인 새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