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유원대 후기지만... 써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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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대충 12시에해서 2시쯤 도착하고 

우비 나눔받고 비오길래 차에서대피 왔다갔다하다가 여섯시 

천막설치하고 뒷자리에 있다가 쫓겨남 근데 오른쪽보니까... 

왠 중년여성이...어디서 봤더라 햇더니 미주어머니! 

가까워서 오셧구나 ~ 하고 괜히 아는척했다가 불편해하실거같아서 

자리탐색 하러 여기저기 왔다갔다 

결국 간곳이 사이드 맨끝 쓰레기쌓여져있던곳 하아...여기밖에없군 

살짝 언던진데서 찍으면좀 낫겟구나 싶어서 자리 사수하고있는데  

미주어머니가 찍덕들모여있는자리랑 여기저기 자리찾으시는거같음... 

제쪽으로 오시길래 얼른 이쪽에서 보세요 하고 자리 드림 

괜찮아요? 사진찍어야 하잖아요? 하시길래 

"전 뒤에서 찍으면돼요 괜찮아요 거기서 편하게 보세요 ㅎ" 

"고마워요 ㅎ"

^^ 

하고 뒤로갔는데 어떤 아줌마아저씨 부부가 우산쓰고와서 뒤 언덕진곳 가도 다가림... ㅠㅠ 

다시 오른쪽 왼쪽 기웃거리는데 찍을만한곳 없어서

아까  있던자리로 로 돌아왔는데 그걸 보셔가지곤... "이쪽으로 와요 같이봐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거절안하고 같이봄... 그래서 그냥 사진은 포기하고 

둘이 같이 우산쓰고 있으면 불편하니까 

우산 접으시라고하고 내꺼 장우산으로 

최대한 비안맞으시게 어머님쪽으로 씌워드리고 같이보기시작 

그러자 어머님이...

비맞아서 어떡해요...? 사진찍어야죠?  하시길래 

전 우비입고 카메라가방 커버로 싸놔서괜찮아요 하고

카메라는 포기햇다고 하고 집어넣음 

앞에...총학생회 관계자인가가 우산쓰고  왔다갔다해서 고나리하려다가 참음...; 

러블리즈 무대시작 하고 1분도 안돼서 미주가 어머니 찾았음

그래서 왼쪽에 자주 손흔들고 애교하고 그랫음 

(왼쪽사이드에서 미주랑 아이컨택했다느니 그거 다 착각임 ㄹㅇ ) 

뭐 나도 잠시 착각햇으니;; 

중간에 아버님은 같이 안보세요? 라고 물어보니 

알아서보겟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쿨하게 미주집중하심 ㅋㅋㅋㅋ (아버님도 옆에서 보심... 관심없는척 주변 배회하시더니...) 

중간중간 말도걸어주시고 지수무릎걱정도 하시고... 

저도 중간중간 무대 보긴햇는데 사실 많이못봄 

오른쪽에 의자타고 올라간 찍덕한놈이 우산쓰고카메라로 사진찍는데  

물흘러내려서 그거 어머님한테 안떨어지게 방어하느라 

미주 어머님이 옆에계셔서 그런가 미주만봄 그러니 자연스럽게 

엄마한테 윙크 ,하트, 애교부리는거 잘봄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무대 끝이 나고 덕분에 잘봤다고 고맙다고 하시곤 

대화를좀 나눔 

어디서 왔어요? - ???요 

허...거기서...? - 네 ㅎㅎ 

누구팬이에요? - 우물쭈물...

올팬 ? - 네 올팬이에요 ㅎㅎㅎㅎ (이때 이 미 주 ! 이미주 ! 이럴껄...ㅠㅠ 뒤늦은 후회  ) 

이거 끝나고 광주대도 하는데...광주대도 가요? - 네 가요 ㅎㅎㅎ

2차 허억...- 시간이 많이남아서 그동안 못본거 보려구요 

아이구...조심히가요 ~ - 네 조심히들어가세요 ~ ㅎ 

인사드리고나서 저는 광주로 달렸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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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갤에도 올린거긴한데 갤에선 반말로 적어가지고... 편집조금하고 (재밋게 쓰고싶은데 글재주가 영...)  

뒤늦게 기억난것도 넣어서 올립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오랜만에 딸래미 보러왔는데 우산든 팬&관객 땜에 저멀리서 

딸얼굴도 못보고  인사도 못나누면 좀 마음이 안좋아서 

제자리 냉큼내드리고 잘봤습니다 ㅎㅎㅎ... 

채팅방들어가서 유원대에서 어머니 잘봤냐고 물어보고싶었는데 입장을 못함 ㅠㅠ 

미주한테... 혹시 어머니가 유원대에서 키크고 잘생기고 매너좋은 팬을 만났다고 얘기하지 않던가요? 

라고 물어보고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