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땐가 도박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슬롯머신에서 계속 동전만 넣고 봉만 땡기는걸 반복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저 단순한 일을 반복하는게 얼마나 재밌길래 그런데 빠지냐고 속으로 비웃은 적이 있는데...
게임하면서 하는 일이 같은 던전 피로도 4씩 써가며 같은 레파토리로 멍하니 도는 제 모습을 되돌아보니
그 다큐맨터리의 한 장면이 오버랩이 되더라구요...
운에 맞기며 몇백분의 1, 몇천분의 1 확률로 원하는걸 얻으려고 하는 나 또한 그 사람들과 다를바 없구나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요... 더 이상은 이런 확률놀음에 놀아나선 안된다고 깊이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전 확률에 기대지 않고 에픽조각을 모아서 원하는걸 사야겠어요!
얏호! 내일도 초대장 바꿔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