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시간 혹은 5시간.
언어는 무엇일까요? 공부라면 공부고 아니라면 아닙니다.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도 네이티브가 될 수 있고 공부를 못하는 사람도 영어를 잘 합니다. 하지만 20세가 넘어서 시작하면 모든면에서는 네이티브급이 되기 힘들죠. 13세쯤 넘어가서 미국에 간다고 해도 주언어는 바뀌기 힘들다고 하지요. 공부라면 20살부터 경제학을 공부하는게 당연한데 말입니다.
현존하는 유럽언어 기준은 가까운 언어와 먼 언어를 정의 하고 공부 시간을 표기 합니다. 반대로 뒤집어 말하면 그 시간동안만 그 언어를 공부한다면 그 언어를 보통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현존하는 많은 영어 공부 방법(시험 공부 방법 아님)은 단순히 말하면 어떻게 하면 그 시간을 잘 버틸 수 있게 해줄까? 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저는 이런 공부법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떠한 영화를 무자막으로 계속 반복 또 반복 해서 받아 쓰고 해석을 하면 영어실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신문에서 본 공부법이 었는데 이분은 어학연수를 가서 학교좀 다니다가 효과를 못보셔서 안가고 이걸 하셨다는군요.
자 그럼 어학연수는 쓰레기 이고 저분이 한것 처럼 하면 진리일까요? 아뇨 저는 저분이 한것 처럼 해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는 저방법을 절대 따라하지 못합니다.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저런식으로 보지 못하거든요. 아무리 좋아하는 영화라도 공부하는 셈치고 저렇게 한번 보면 질립니다. 절대 다시보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공부법에는 맹점이 있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입니다. 반면 저는 어학연수에서는 엄청난 효과를 봤죠. 그럼 어학연수가 좋고 저분이 한건 쓰레기 일까요? 아뇨 모든 영어공부 방법은 본인이 따라 할 수 있으면 좋은 방법입니다. 단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어학연수를 따라 할 수 있다면 이세상의 모든 공부방법중에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4시간 혹은 5시간.... 앞에 제가 자꾸 이걸 쓰는 이유는 이게 필리핀등을 제외한 어학연수 시간입니다. 그리고 한반에 많으면 15명이죠. 10명이라고 치고 5시간이면 300분입니다(사실 한시간이 45~50분인경우도 많지만..). 그럼 한사람에게 신경써줄 수 있는 시간은 최대 30분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1:1이나 1:4 원어민 수업 들을 수 있어요. 어학연수 할 돈이면 그런거 가능할 걸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어학연수가서 여기에다 여러가지 체험 잠깐 하고 외국인들 잠깐 만나는 분들이 어학연수 하시는 분들의 많은 수... 오죽하면 요즘 어학연수를 대놓고 경험삼아서 가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한국인이 한국어로 물어보면 영어로 대답하고(왕따당하겠죠...한국사람들에게 왕따 당하는게 가장 좋아요) 끝나고 다른나라 사람들이랑 놀며 밥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랑 먹고. 로컬들에게 알짱 알짱거리면서 친구를 만들고(중국분들이 친구만드는 건 모르겠고... 이렇게 영어 못해도 들이대는거 잘하십니다. 중국사람들이 영어를 훨 신 빨리 배웁니다.) 집에가서 무한도전 런닝맨 다운 받아보지말고 TV있으면 현지 채널보고 영화관에서 뭔소리인지 몰라도 영화를 보고. 하면 고시원가서 하루종일 공부한겁니다. 이렇게 어학연수처럼 필수적으로 소모해야하는 언어공부시간을 빨리 소모 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한국 사람들은 고딩이상이면 학교 수업만 대충 들었어도 기초가 충분하기에 언어 머리가 영 꽝이 아니라면 팍팍 늡니다. 사실 그냥 영어권에 한국인 없는 오지에 돈 얼마 쥐어주고 살아남아라 떨어뜨리면 영어가 최고로 빨리 늘꺼라는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IELTS 관련 해서 어학연수 쓸모 없다는 분들도 있는데.. 이부분은 정말 개인적인 의견인데... IELTS는 영어 시험입니다. 토익같은 시험 시험이아니구요.. 예를들자면 제가 아는 독일 20대 아이는 아이엘츠라는걸 한번도 공부해보지 않고 7점이 나왔어요.. 아시다시피 독일사람들 영어 잘하거든요.. 그래서 7점이 나왔어요;; 아.... 쓰기 그아이 다 못채웠습니다... 나머지가 엄청나게 잘 나왔다는거겠죠;;; 토플도 아니고 아이엘츠는... 영어 잘하면 개인적의견으로는 한국식 학원 한달만 다니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기한것처럼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