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를 4년째 쓰는 아재입니다.
아이폰4s를 쓰는 와이프와 살아서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메롱이 되어가는 와이프의 4s를 버리고 본인의 5를 넘기는 조건으로
와이프 허락을 받고 7+를 1차로 예약함.
5를 쓰다가 7+로 오니 광활한 화면에 놀람.
노안이 조금씩 오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겠음.
4s 인터넷 속도보다 5 인터넷 속도가 훨씬 빨랐는데
7+ 인터넷 속도는 훠어어어어얼씬 빠른느낌에 놀람.
걷다가 비행기 타고 날아가는 느낌정도...
데이터 소비량도 같이 날아갈까봐 두려움.
뭘 하든 쾌적한 느낌.
웹브라우징도, 게임도, 인터넷뱅킹도, 어플 실행도 버벅거림 없이 휙휙 지나감.
'시리야'로 장난치기 재미남.
'주인님'이라고 부르길래 '오빠라고 불러줘' 했더니 '오빠~'라고 불러줌.
와이프와 나는 아침부터 빵터짐.
이어폰잭이 없어져서 난감함.
자가용으로 이동중 이어폰잭으로 음악도 듣고 전화도 걸었는데
블루투스가 달린 자가용으로 바꿔야하나 잠깐 고민했음. ;;;;
검은색 아이폰이라 눈에 잘 안띔.
아무리 아재라도 새폰이라 자랑하고싶은데 아무도 알아보지않음.
홈버튼이 신기함.
전원을 끄면 안눌리는데 전원을 켜면 아래 판 전체가 눌리는 느낌이 남.
더불어 지문인식 대박.
스테레오 스피커 소리좋음.
일부러 집에서 음악켜놓고 들음.
통화시에도 약간 울려서 스피커폰이 아닌데도 옆에사람이 통화내용을 들음.
어제오늘 아이폰7 폭발이슈가 있음.
걱정많은 우리 와이프는 왜 아이폰을 빨리 샀냐고 아침부터 바가지.
그래서 귀찮음.
아이폰4도 안테나게이트때문에 범퍼케이스를 무상지원해준것처럼
7도 좀 더 터져서 리콜한 다음에 보상으로 에어팟을 그냥 주면 어떨까... 출근하면서 생각함.
본인은 나름 양품을 받은것 같음.
이번에 아이폰7 시리즈로 바꾸시는 모든 분들도 부디 양품을 받으시어
즐거운 모바일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