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에 오늘이 시험 보는 날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랑 과학을 본다고 했는데..
외워야 할 프린트물도 4~5장 되는 것 같은데..
젠장 공부를 했어야 기억이 나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금이라도 일어나서 시험 공부를 해야한다....
그러다 잠에서 깨어 일어나고 나서 알게 되었다.
오늘은 우리 반 아이들이 시험을 보는 날이고,
초등학교 2학년이라 시험 보는 과목이 국어랑 수학 밖에 없다는 사실 말이다.
이 놈의 뇌는 너무도 청순해서 꿈 속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