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ㅉㅉ 박그네도 불쌍하다 꼭두각시였구만' 하는 댓글들 보이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절대로! 불쌍하지 않습니다.
기계교 사건과 마찬가지로, 자기의 의지와 신념으로 한 인간에게 제 인생을 갖다 바친 겁니다.
한 정신 나간 여자가 5천5백만 국민과 한 국가를 한 개인이, 겨우 5년 밖에 못 있는 자리에 있는 국민의 대리인이,
미친 무당에게 바친 거란 말이죠.
최순실이 육영수 목도리를 팔아먹든, 박정희 칼을 팔아먹든, 불쌍한 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라고 놔둔 게 자신 아닙니까? 아주 불효자에 패륜녀죠.
물론 먹고 살기 힘든 저 시대에 여우 목도리나 두르고 다녔다는 걸 생각하면 열뻗칩니다만.
농담이라도 불쌍하다, 꼭두각시다, 이런 말 하지 맙시다.
그넨은 제 의지대로 아주 기꺼이 사이비종교인을 추종한 거니까요.
더불어, 박그네는 죄가 없고 최순실만 쳐내면 된다는 식의 헛소리들도 경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