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다 끝났어요. 더 발버둥쳐봐야 빠져나갈 구멍도 없습니다.
아무리 멍청하셔도 아실건 아셔야죠. 순실동생 말 듣지마시고 제 말 좀 들으세요. 제발
오늘 마침 당신 아버지 제사날이잖아요.
그나마 당신 아버지 이름에 더 똥칠하지 마시고요.
오늘 그냥 조용히 독일로 떠나세요. 제발.
거기서 그동안 순실동생이 빼놓은 수천억, 아니 그 이상 돈가지고
그렇게 좋아하는 순실동생과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게 이뻐하시는 유라랑 편하게 사세요.
참, 부탁드리는데 떠나실 때, 교안씨하고 병우씨도 함께 데리고 가세요. 제발.
여기 대한민국 일은 걱정 쬐끔도 하지 마시고요.
여기 국민들도 지금 당신이 떠나시면 그냥 봐드릴 거예요.
두환오빠도 아직도 잘 살고 있잖아요.
그동안 능력도 안되시는데 대통령하시는데 수고 많으셨고
특히 순실동생이 이래라 저래라 해서 힘드셨을텐데
이제 남은 여생 공기좋고 살기좋은 독일에서 편하게 쉬세요.
단, 하나는 명심하세요. 만약, 차후에
세월호 관련해서 무슨 수작질이 나타나면 당신과 순실이는 찢겨 죽을겁니다.
당신 부모 묘도 다 파헤쳐 백골마저 다 가루를 낼 겁니다.
아, 죄송합니다. 너무 흥분해서요. 당장 떠나시지 않으면
이 땅에 또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고생을 해야하고,
그걸 막느라 불쌍한 경찰들마저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다 끝났잖아요. 이젠 되돌릴 수 없어요. 당신은 더이상 대통령이 아닙니다.
그냥 떠나세요. 뭐 하야 기자회견같은거 제발 하지마세요.
당신 얼굴 절대로 절대로 보기 싫어요.
그럼 여기서 우리는 새누리당 해체시키고
해방후 제대로 안되었던 친일매국노 이기회에 완전히 소탕하고
우리나라는 사람답게 사는 문화 강국, 통일 한국을 세우고 세계 평화에 주축이 될거예요.
다시 정중하게 부탁드릴께요.
그러니 제발 떠나세요. 당신과 순실동생은 우리 한민족 전체에 대역죄인입니다.
아니면 정말 큰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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