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조선이 박근혜를 물어뜯고 지지율이 14%까지 떨어지니 이쪽에서는 탄핵,하야를 주장하지않는 문재인을 회색분자취급하며 선동하는 부류가 뜨기시작하는 데 정말 가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부류는 시장에서 물건하나 제대로 팔아본적없는 꼰대선비거나 진보팔이장사하는 사기꾼이거나 둘 중 하나다. 왜냐...
1. 대중에 대한 몰이해 이런 부류는 대중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중간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예컨대 여자를 꼬실 때 '저의 못생긴 외모만으로 저를 판단하시는 것은 단기간 당신의 뇌하수체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지 않아서 그런 것일 뿐, 당신은 저와 결혼해야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것입니다'라는 멘트에 넘어가는 여자가 도대체 몇명이나 있겠는가. 그런 병신같은 멘트 짤 시간에 외모를 가꾸든 돈을 벌든 지식을 쌓든 매너를 배우든 전략을 짜야지. 그냥 앞에 앉았는 남자의 존재자체가 싫을 뿐이다. 흔히들 수구매국비리세력들에 매수된 노인,하층계급,경상도사람들을 천성은 선량한 사람들이라고 정의하는 순진한 사람들이 많은데 웃기고 자빠진 일. 무식은 만악의 근본이고 봉준호'마더'에서 보듯 모성애 또한 악의 기저이다. 이명박이 사기꾼이 아니란 걸 모르고 박근혜가 자격이 없다는 걸 모르고 찍은 줄 아나. 저쪽이 그들의 무식, 게으름, 철면피, 도덕결핍, 정서의 고립에 일종의 면죄부를 주고 금전적,정서적 위안을 주리란 희망을 주기 때문에 발로된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이다. 과일장수가 단골이 몰래 슬쩍 사과한 개 더 챙겨가는 거가지고 장바닥 한가운데서 노발대발 싸우면 어떻게 되나. 그 단골은 물론 주변인심까지 하루아침에 잃지 않으려면 어르고달랜후 이번에는 사과 한두개 그냥 집어주면 되는것이다. 이러나저러나 진상보존의 법칙은 불변이다. NL민중연합동아리든 PD정의동아리든 지지율이 왜 그모냥인지 이유를 모르니 대중을 무식하다고 훈계질하고 협박이나 하고 있는 것.
2. TV조선이 갑자기 독립운동이라도 하는건가? 그런거없다. 단지 그들은 밤의 대통령이라는 그들만의 지위를 영위하기 위해선 이른바 친노세력, 부패하지 않고 매국부역에 자유롭고 투명한 자유시장경제가 상식적인 시스템이 되는 그 친노의 집권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일념뿐이다. 그런 그들의 목표가 413총선때 최태민일가, 김기춘, 황교안, 우병우등 친박들의 친위쿠데타로 인해 오히려 새누리가 전멸함으로써, 문재인의 당선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다보니, 실현이 어렵게 되버렸던 것이다. 더욱이 안철수가 호남보수세력들을 민주당에서 무려 40년만에 자진분리해냄으로써 박정희가 종신집권을 위해 기획했던 만국병인 지역감정전략은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다. 야권 유력대선주자들은 공교롭게도 대부분 경상도출신이고 TK+PK지역에서 민주+정의+범야권의석수는 총 13석. 호남의석수는 2석이니 홍어ㅈ같은 욕설도 경상도술집에서 통할 수도 없는 일. 그럼 조선일보의 선택은 보수대결집이외에 선택사항은 없는 것이다. 친박이든, 친이든, 호남보수세력이든 방씨일가의 지붕으로 헤쳐모이고 새판을 짜서 5년간 쓸만한 PUPPET을 옹립해야 하는 것. 근데 박근혜 이 무식한 인간이 일을 개판으로 만들고 있으니 조급한 건 밤의 대통령 방씨일가이다.
3. 탄핵, 하야, 거국중립내각 어떤 제안을. 순진한 사람들 너무 많다. 저쪽은 말이다 아직까지는 검찰, 국정원, 헌법재판소, 경찰, 언론, 삼성, 사학, 공무원, 등이 똘똘 뭉쳐 이너서클을 형성한 집단이란 사실을 너무 우습게 본다. 17대1로 싸울때 이기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죽지 않는 방법은 한놈만 죽으라고 패는거다. 정말 한놈만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끔 죽도록 패버리면 나머지 16명도 다음부터는 절대 쉽게 못건드린다. 보가 무너지는 것도 한군데의 균열로 붓물이 터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탄핵이든, 하야든 그것이 상징적인 구호로써 이용가능한 것이지, 이너서클이 전면적으로 방어할 구실을 주면 그대로 끝인거다. 최순실 죽을만큼 패고 황교안을 다리하나 못쓰게 만들고 그 다음에 하나하나 각개격파하다보면 심약하고 의지하길 좋아하는 중간지대에 있는 대중은 이쪽으로 넘어오게 되어있다.
4. 이 모든 일이 413총선의 새누리패배와 리버럴정당의 전국정당화 덕분이다. 그 중심에 누가 있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