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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게시물ID : love_14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2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30 22:55:43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한동안 꿈도 안 꾸고 잠들었는데.

갑자기 너에게 카톡이 왔다.
장문의 카톡 속에 5일동안 연락하지 말자,
그 이후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때 우리 보자, 라는 말이 들어있었다.
나는 펑펑 울었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펑펑 소리내 울었다.
이건 꿈일거야. 반드시 꿈일거야.

눈을 떠보니 진짜 울고 있는 내가 있었다.
현실인지 꿈인지 잘 몰라
급하게 휴대폰을 열어 확인 했다.
아무 것도 없었다.

꿈이었으니 안도를 해야 했는데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꿈을 깨어도 계속되었다.

잠이 들면 같은 꿈을 꾸게 될까봐
아마 오늘은 밤을 새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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