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시간 밖에 못자서 오늘 바로 푹 잘 줄 알았는데 근심 걱정이 가득해서 망할 거 같네요
직장에서의 혼자 겪는 스트레스란 머리 아프고 고민도 많게 하고
나라에서 벌어지는 스트레스로 이민을 진심으로 희망하게 되어 찾아봐도 경제적으로는 학자금에, 직장 스트레스로 자신감은 나락에 있어 할수 있다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고
나는 도대체 뭔가 왜 이 딴 고민이나 하고 있냐
고등학교때 내가 세워놨던 인생계획표는 다 어디간거고 대학시절 학회장 했던 그때의 패기는 어디가고
시발
지금 나는 여기서 이딴 스트레스나 받고 자신감은 줄고 자존감은 박살나고 멘탈은 짓눌린 푸딩처럼 되어있는 건지
대학교 졸업직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굉장히 안좋게 되고 친하게 지냈던 형들과도 틀어지고 거의 유일했던 선후배 사이로 좋은 형님들과도 연락이 끊키고 대학때 같이 mt도 가던 패밀리도 각자만의 할 일하며 연락도 뜸해지고 직장동료는 퇴직 하고자 했다가 대표님께 설득받고 다시 다니는데, 이제 다시 제가 퇴직 하고자하는데 얼른 퇴직 하세요 ㅇㅇ씨를 위해서. 라는 식으로 얘길하니 버티고 서있고 싶은 생각도 모조리 사라지고 직장 내 팀의 리더격이면서 리더로서 하는 일도 없고 조율도 없고 시발 팀원들도 내가 리더라고 생각 안할 거 같다고 계속 스스로 못질하고 있고
대표는 자기가 한말도 기억 못하고 실장은 대표는 다 그런다 내가 바뀌어야한다는데 시발 1년도 못했고 멘탈 개박살나는데 어떻게 내가 바뀔 여유가 되냐
대표도 실장도 다 이해 되는데
나만을 위해 위로해줄 사람이 진짜 필요해졌다.
대학시절 내 꿈도 포기하고 여자친구에게 올인 했던 적이 있는데 내가 스스로 자존감 없고 애정결핍이라 더 그랬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