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 슬림을 산 이후에
오유님들의 추천을 받아서 우주명작이라는 '라스트 오브 어스'와
플스2때 잠깐 해봤던 어드벤처게임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골라본 '라쳇 앤 클랭크'를 구매했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플레이중이라 소감이랄것도 없지만.....
그냥 영화입니다. 끝나는게 아쉬워서 일부러 조금씩 하고있구요.
'라쳇 앤 클랭크'는 처음 보통난이도로 한번 플레이하고나서 재미있어서
도전모드로 다시 플레이중입니다.
저는 역시 어드벤처게임이 좋네요.
발매된지 꽤 된 게임이라 소감을 쓰기도 좀 뭣하지만...
후기를 좀 남겨볼까 해서요.
플래티넘 트로피가 없어서 음슴체.
1. 만화같은 등장인물에 만화같은 배경 좋아하는분들께 원츄!!
영화는 비추.
2. 다른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 노가다가 필요함.
일정 부분에 몬스터들이 모여있는 구간에서 다 죽이고 죽고, 다시 실행해서 다 죽이고 죽고... 이런 패턴의 노가다.... -_-
3. 노가다를 하다보면 카드가 모이므로 처음부터 신경써서 카드를 모으려고 할 필요가 없음.
안나오는 카드는 중복되는 카드를 모아서 다른 카드로 변경 가능.
4. '라이노'라는 궁극의 무기를 먹기위해서는 '라이노카드'를 따로 아홉장 모아야 하는데
처음 플레이시 마지막 보스 전까지 8장을 모았는데, 아무리 맵을 돌아봐도 마지막 한장이 안보였음.
결국 공략을 보고 마지막 라이노카드를 모았지만........
궁극의 무기답게 마지막 보스가 허망하게 죽음(막보스 공략은, 다른 무기를 조합해도 10분이 넘게 걸리지만 라이노는 1분이 안걸림).
지쟈쓰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언빌리버블 인크레더블한 게임플레이를 위해서는 라이노를 봉인하는게 좋을듯.
5. 노가다를 하다보면 카드 외에 보석(?)도 모이지만, 보석이 좀 부족함.
이는 두번째 플레이를 하다보면 또 모여서 무기 업글에 쓸 수 있음.
6. 주인공들의 대화가 꽤나 재미있음.
넘기지 말고 꼭 들어보면 게임의 재미가 배가될것임.
7. 본인같은 발컨이면 플래티넘 트로피는 개나 주게됨.
하지만 아직도 플래티넘 트로피에 욕심이 나서 플레이중. ㅠㅠ
8. 히어로의 탈을 쓴놈의 꼬임에 넘어가 엉겁결에 진짜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
권선징악의 프레임을 표방하는 게임이라 바람직함.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 생각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