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의 생명을 앚아간 그 말...
"가만있으라"
그말이 얼마나 한스럽고 아프겠는가...
그 날,
얼굴한번 본적 없지만 단장이 어떤단어인지 깨닫던 그 날.
그 날 이후로 난 너희들을 잊은적이 없다.
아직도 카톡엔 리멤버 2014.04.16을 메달고 다닌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너희들의 죽음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고,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국가가 되었다.
아니다.
난 아직 너희들을 딛고 일어서지 못했다.
너희들이 죽은 이유를 알기전까지 나는 너희들을 딛고 일어설 수 없다.
나에게 세월호는 아직 진행되고있는 참사이다.
가만있으라.
그리고 잠시만 기다려다오.
내일,
그리고 또 다음...
나는 너희들을 위해 광화문에 다녀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