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공부 집중도 잘 되지만 쓸데없는 잡념에 더 집중되는 시간 같네요..
인간관계의 아픔이 가슴을 파고 듭니다.. ㅜ
그거 아세요?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정도가 상대방과 다를 때.. 그 때 생기는 괴리감.. 그 씁쓸함..
모두에게 내가 너를 생각하는 것만큼 나를 생각하고 사랑해달라고 강요할 순 없다는걸 알고, 그런 맘 지운지는 오래됐지만..
그래도.. 씁쓸함은 감출 수가 없네요
나만 먼저 하는 연락, 나만 잡는 약속
돌아오지 않는 연락, 나보다 더 중요한 상대방의 사람들..
모든 인간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거 알고,
이제는 쿨한척 비슷하게 할 수 있습니다만 역시나 씁쓸하고 서운하고 가슴아파요..
더 가까워질 수 없다는게.. 멀어져야만 한다는게.. ㅜㅜ
그냥 이런식으로 보내야만 하는 관계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붙잡고 있자니 일단 저부터가 괴롭고, 상대방도 괴롭겠죠..
너와 나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슬퍼하며 서서히 놓습니다.. 흐ㄱ흑흑
제가 아직 어려서, 사회생활이 아직 부족해서 이렇게 가슴 아픈걸까요.. 하하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두 저를 좋아할순 없는 거겠죠..
주변에 있는 친구들 지인들이 소중해지기도 하네요 ㅜㅜ..
나를 놓지 않아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