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통풍때문에 (나만) 발이 아픈 계절 겨울입니다.
최근 날씨가 그럭저럭 괜찬다가 갑자기 영하 3~6도까지 떨어져서 무지하게 춥네요....
중부 지방인 카셀이 이리 추울정도면 북부에 있는 함부르크나 킬 ( Kiel ) 지역은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안됩니다.
뭐,, 춥긴 하지만 먹을거리와 생수 ( 수돗물에 Kalk - 석회가 많아서 바로 마시기가 힘듭니다 ) 가 다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밖에 나왔는데 왠일인지 서리가 잔뜩 내렸습니다.
평소 들고다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올껄,,, 급한대로 아이폰 SE로 찍어봤습니다.
* 여긴 집 바로 앞에 흐르는 풀다강 ( Fulda ) 입니다. 평소에는 저 멀리 마을이 하나 더 보이고 풍력발전기도 서있는데
도시 전체에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 마트를 가기위해 트램을 기다리는도중,, 거미줄이 얼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낮,밤 온도차가 크면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는데 그게 그대로 얼어버렸나 봅니다.
* 집 근처 EDEKA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데,,, 오후 5시밖에 안됬음에도 엄청 어두컴컴 합니다.
차나 트램이나 모두 서행해준덕에 무거운 짐 들고도 안전하게 돌아왔네요 ㅎㅎ
요즘 한국이 ㄹ혜 퇴진때문에 많이 씨끄러운데, 저도 영상보면서 마음만큼은 광장에 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들 추운겨울 몸 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사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