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치 평론가가 아닙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제생각을 좀 적어보려구요
탄핵해서 끌어내리는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그다음 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마도 이미 저쪽은 그이후까지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예전같지 않아서 어지간한 수는 이쪽에서
다 캐치하고 사전에 펴뜨려(계엄령 이나 반기문 귀국 하야 같은) 잘 막고 있다고 봅니다.
전혀 사실이 아닌걸 이쪽에서 오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경우를 예상해 각각에 맞는 대응책도 준비하고 무엇보다 널리 퍼뜨려 국민들이 당하지 않게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 합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아마 이미 박근혜는 버린 카드로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9일날 탄핵이 되든 부결이 되어 4월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지든( 그안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싹 뒤집어 엎을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
물론 4월까지 가는게 그쪽에서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향 이겠지만)
현재 다음대선은 야당이 될 학률이 높습니다.
상대방이 강하다면 이간질을 시키는게 좋은 방법이구요 이건 이미 양김씨가 갈라지면서 노태우에게 갖다 바친 과거의 경험도 있구요
그런 그림이 있기 때문에 종편에서 이재명 시장을 띄워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불과 몇 달 아니 몇주 전까지는 이재명 시장이 무슨말만 하면 까기 바빳고 제 주변 여당지지자 심지어 야당 지지자들도 시원하긴 한데 너무 막나간다는 반응 이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여당이나 종편 입장에선 이재명 시장을 문재인에 필적할 만큼 키워서 대선후보가 누가 되든 한쪽이 자신의 지지율을 믿고 뛰쳐 나온다면 그것 만큼 좋은게 없다고 봅니다.
이걸 위해선 몇가지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있지만 전혀 불가능 하진 않다고 봅니다.
이걸 전제로 이야기를 좀더 진행해 보자면
먼저 새누리 지지자들은 지금 자신의지지 정당을 바꾼게 아닙니다.
단지 자신들 보기에도 박근혜가 너무 어의 없어 조용히 있을뿐 새누리를 버린게 아니에요
이미지 좋은 유승민(새로운 인물을 찾거나 반기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지도) 같은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고 박근혜 청산하는 듯한 쇼몇번이면(뭐 모든걸 버리고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같은 현수막 하나 걸어놓고 큰절을 한다든지 이건 너무 뻔하지만 뭐 이것과 대동소이 하겠죠) 한 30프로 정도의 지지율은 가쁜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새누리 지지자들은 현상황이 너무 마음에 안들거든요 구심점만 보이면 금방 결집할거라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선주자 1,2위는 서로 대등 대등한 지지율을 보이고 새누리당 대선 주자와 1,2위 누가 붙어도 양자 대결에서 이긴다고 여론조사와 언론에서 띄워주면 분위기 요상하게 돌아간다고 봅니다.
야당에 누가 대선주자로 나오든 나머지 한분의 인격을 충분히 믿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이런 결과 나오고 지지자들이 흥분해 날뛰면 사람마음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3자 필패론부터 시작해서 우리 정치사에 얼마든지 있던 상황이니까요
물론 지금은 예전과 다릅니다.
그리고 아마 이렇게나 깨어있는 국민들이 있는데
정치인들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뜻을 저버리는 미련한 짓은 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저들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입니다.
몇십년 아니 몇백년동안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겨 본적이 없는 세력입니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러 할테고 현재 가장 쉬운 방법은 이쪽을 분열시키는 것입니다.
수도없이 해온 방법이고 역시 수없이 통한 방법이죠
우리가 정말 똘똘뭉쳐 잘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짧은 생각과 더 짧은 글솜씨로 적으려니 답답하네요
조금이나마 이 시국에 보탬이 되보자 작은 의견 하나 보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