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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그들이 노무현 전대통령님을 그토록 밟으려했는지..
게시물ID : sisa_813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고싶다
추천 : 13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0 00:15:49
이제야 알겠어요. 

한 달 동안 주말을 반납하고 거리에 나간 보람에 취해 들떠 온갖 포털을 돌아다니며 사람들 반응을 확인하다보니 차분해지고 점점 더 노무현 대통령님께 감사하네요.

내 손으론 뽑을 수 없었지만 그가 주었건 자유의 가치와 그가 던지는 현문들이 아직도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네요. 

슬로건뿐인 참여정부가 아니라 진정으로 시민이 참여하길 바랬던 그분의 염원이 우리 마음속 깊숙히 숨어있었나봐요.  

그리고 그들은 알고있었던 것 같아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씨를 뿌리고 있었다는 것을..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제가는 싹을 틔우고야 말거라는 걸 알아서 그토록 비열하고 야만스럽게 씨뿌리는 행위를 막고싶었던거겠죠. 
그 때 몰라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여리기만한 새싹들을 품고있네요. 그리고 바람이 거칠게 불 것같아요. 서로를 의지하며 부둥켜 안고 바람에 흔들려 날아 가지 말아요. 

그분이 주신 이 새싹 훌륭히 키워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요. 
 
노무현 대통령님 언제나 지나고나야 소중함을 안다고 하죠? 감사합니다. 이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P.S  오늘의 결과에 노력을 쏟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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