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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정리 마치고 시청역인데요. 오늘 분위기가...
게시물ID : sisa_814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기싫다
추천 : 33
조회수 : 2174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12/11 00:29:25
광화문 쓰레기 다 치우고 이제야 지하철 타러 왔습니다.
어제 탄핵 가결로 인해 집회 분위기도 좋았고
세월호 유가족 분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구요.
디제이 디오씨 공연은 못봤지만 이은미님과
볼빨간사춘기님들의 공연 잘 봤네요.
열심히 구호 외치고 모든 집회 22시 40분쯤? 끝나고
쓰레기 한바퀴 다 줍고 했는데
오늘은 경찰분들이(의무경찰이겠죠?) 수고하세요, 수고하세요
이러더라구요. 네 수고하세요 이렇게 답해드렸는데.
고맙기도 하고 제가 먼저 수고하신다고 말을 건냈어야 했는데...
와플 판매하시는 아주머니가 부르시길래 갔더니
와플도 하나 주시고..
오늘은 정말 좋은날이었네요. 감사한 날이기도 하구요.
지난주와 다르게 오늘은 흐믓한 마음으로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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