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늘 의리라는 코드로 우스꽝스러운 이미지가 생겨버린 김보성씨...
이번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취지로 무모한 도전을 하였다는 것을 언론이 부각 시키고, 일반인들도 그의 이미지 때문인지...
심한 비난을 하는 군요. 가정을 지키지 않는다 라던지. 늘 의리만 부르짖으며 자기 만족만을 하는 이라던지..
지금 시대가 권선징악이 너무나 무너진 사회이기 때문에 그 어떤 이보다 더 이 사회를 위해 필요한 의리를 외치고 있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 진해져 갑니다. 나와 같은 이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경기 역시..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의 종합격투기 같은 위험한 경기를 추진한것 정말 이정도로 끝난게 다행일정도로
위험했던 판단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꽤 많아지더군요.
근데.. 김보성씨가 이런 위험한 결정을 하게된 소아암 어린이를 돕자는 취지가 희미해지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나 인터넷 댓글든은 좋은 취지는 알겠지만... 으로 끝나버리고, 위험한 결정을 했다란것만을 부각 시켜버리는 분위기라..
참 안타깝습니다. 대출해서 기부 하고, 가족 걱정 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의리를 부르짖는 철부지 중년으로 격하 시키는게..
그러다 보니 생각난 이가 파락호 김용환님이 생각 나네요. 독립 운동 자금을 돕기 위해 가산을 노름의 방식으로 다 털어 버리고, 딸이 시집갈 곳에서 보내준 결혼 자금 까지 가져다가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 해버린...
아마 독립 운동과 소아암 어린이 돕기의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김보성씨가 어떤 삶을 살고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행동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소아암 어린이 돕기나 의리를 부르짖는 모습을
좋은 취지인지 알겠지만.. 으로 시작해서 비난만 하는게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