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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에게 핸드폰 명의를 빌려줬었는데요.
게시물ID : love_18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톡
추천 : 0
조회수 : 31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2/17 01:53:51
전남자친구에게 핸드폰 명의를 빌려줬었는데요.
요금 잘 낼테니까 약정 기간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묻길래 안좋게 헤어진 게 아니라 그러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헤어지고 일주일 뒤에 핸드폰 값 좀 반만 내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사귈 때도 돈 문제로 속 썩이더니 헤어지고 나서도 이러냐고...
너무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연락을 안하길래 안줘도 되나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한달 뒤에 페이스북 메세지로 핸드폰 값 언제 줄거냐고 하고,
답장을 안하고 있었더니 막상 주려니까 주기 싫냐고 묻길래 말투가 왜 그렇게 까칠하냐고 했더니
우리는 더이상 연인 사이가 아닌데 굳이 친절하게 말할 필요가 있겠냐고 하길래
사귀기 전에도 그렇게 까칠한 말투는 아니었다고 하니까 그 때는 썸 타는 사이여서 잘해준거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을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페이스북 친구를 끊어버렸는데 며칠 전에 카톡으로 핸드폰 값은 안줘도 되니까
헤어지고 이틀 뒤에 사줬던 짬뽕값을 달라고 하길래 제가 먹은거여서 그냥 줘버렸는데,
자기는 이런 식으로 필요할 때만 연락하면서 제가 연락하면 오만가지 핑계를 다 대면서 나중에 연락하라고 하고,
이런 점이 서운하다고 하면 자기는 필요할 때만 연락한 게 아닌데 왜 확대 해석을 하면서 피해자인 척을 하냐고 하길래
괘씸한 마음에 핸드폰을 정지해 버렸더니 모바일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10분만에 정지를 풀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봤더니 대리점에 가서 모바일 고객센터에 비밀번호를 걸면
전화를 했을 때 비밀번호를 입력해 달라고 뜨고, 입력하지 않았을 때에는 정지를 풀수가 없다길래 이따 낮에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또 마음이 약해지네요.
 
위약금이랑 할부금 때문에 당장 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전남자친구한테 핸드폰을 달라고 하거나, 정지 하겠다고 하면
안된다고 욕을 할게 분명해서 아무 말도 안하고 몰래 핸드폰을 정지하려는건데 그렇게 해도 괜찮은걸까요?
제 명의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리 말도 안해주고 핸드폰을 정지 하려니까 좀 미안하긴 하네요.
욕 안할수도 있으니까 정지 하겠다고 미리 말해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몰래 정지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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