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이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참여정부 시절처럼 삼성공화국으로 가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제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참여정부는 삼성공화국이었나요? 그렇다면 국민의 정부, MB정권, 닭정권에서의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 아닌가요?
국민의정부까지는 옛날이라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MB정권 이후는 참여정부때보다 그 정도가 더 심하면 심했을 것 같은데.. 특히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부 고위층 뿐만 아닌 행정부 최고권력과도 직접적인 커넥션이 있는걸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참여정부 때보다 훨씬 심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정경유착의 대명사같은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을 굳이 참여정부와 연결시켜서 말하는 것은.. 그 지지자 입장에서 좀 억울하게 들리는 측면이 좀 있네요..
참 이름이라는게 무섭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삼성에 직접 부탁해서 말사고 국민연금 다 털어준 닭 정권을 놔두고 삼성한테 한 푼 받아본 적도 없고 문제된 검찰, 개혁하려고 방송까지 나와서 그 수모를 겪었던 노짱한테 삼성공화국이라고 하다니..
정말 궁금하네요. 나름 진보적인 팟캐스트인데 그런 방송에서조차 '참여정권은 삼성공화국'이라고 할만큼 참여정부 인사들의 삼성 커넥션이 그 이후 보수 정권에서 보다 훨씬 심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