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쏠은 아니지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연애 고자입니다

여태 연애를 두 번 했고 두 번 다 고백을 받아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어릴적에 일본에서 살다와서 일본어는 원어민 수준의 사투리를 구사하고 도움이 필요한 여성에겐 도움을!!이라는 신조로 살아서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 여학우들에게 고백을 받아 두 번씩이나 연애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연애 전이나 이별 후에도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에서 살 때 이지메를 당해서 인지 뭐가 주된 원인인지까지는 잘 모르지만 자존감이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성격은 외향적이고 남들이랑 어울리는걸 좋아하지만 남들을 웃기거나 할 때 나 자신을 디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항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티는 나지만 상대방에게 제대로 제 마음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나는 많이 좋아하고 있지만 이런 나를 좋아할리가 없어 고백하면 무조건 차일거야 라는 생각이 지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도 어짜피 고백도 못할거 감정소모 하지말고 어짜피 나만 힘드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 낮은 자존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