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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광주가서 문재인을 씹는 이유 분석
게시물ID : sisa_833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행
추천 : 2
조회수 : 11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1 16:17:39
많은 분들이 박원순이 어깃장 놓는 것을 탈당 명분 쌓기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아래는 제 추측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도 밝혔듯이 상당히 위험하긴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두가지 전략 및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제 조건은
 
* 민주당에서 현재 문재인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서 지더라도 차기는 없다.
 
* 국민의 당에서 손학규, 안철수, 천정배, 정동영하고 싸우면 대선 후보로 나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차기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차기가 불가능해지더라도 내각제 개헌을 통한 총리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짠 전략은 
 
1. 국물당과 결이 맞는 발언을 통해서 네거티브 전략으로 간다.
 
2. 호남에서 반문 세력의 지지를 얻어 문재인의 지지세를 완전히 꺽어야 한다.
 
이 두가지 전략이 먹히면..
 
1. 탈당하지 않고, 호남에서 문재인의 지지를 거두었으니 대선에 출마하면 안된다를 주장하여 문재인이 자진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
    ( 이러면 문재인의 성격상 호남의 지지가 꺽이면 사퇴를 고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아무튼...)
 
2. 탈당하여 개헌을 필두로 국민의 당으로 가서 3년 임기, 내각제 개헌으로 호남세력의 힘을 입어 대선후보가 된다..
 
 
근데 이 전략낸 참모가 누군지 참... 그리고 이 전략을 어그리한 박원순 시장도 너무 빤히 보이긴 합니다...
 
이 전략의 기본은 서울의 현재 박원순 지지율이 문재인에 비해 높거나 비등할 때 이루어 질수 있는 것입니다. 시장으로서 평가는 좋지만, 대선후보로서의 지지율은 한참 못 미치는 것이지요....
 
되도 좋고, 안되면 최악은 없다라는 생각에서 나온 전략인 것 같은데.... 민심을 참 못읽네요...
 
탈당하는 순간 박원순 시장은 자신이 가장 혜택준 곳이나, 자신이 사는 곳의 초선 국회의원으로 정치 인생 마무리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소설입니다.
 
당내에 기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박원순 시장은 당연히 경선에 참여하면 100% 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만 하겠다고 했었겠지요..
 
그런데 누군가 부추긴 세력이 있다고 봅니다.. 촛불 정국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급격하게 올라 문재인을 추격하는 그림을 보이는 순간 그 부추긴 세력은 그때부터 전략을 짰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세력들이 이재명과 박원순 시장을 동시에 합심하면 이길수 있다고 부추기고, 이재명이 반문 연대로 안희정도 함께 하자고  이야기한 건 어차피 안희정은 안할꺼라는걸 알면서도 던진거죠..
 
전 내각제 개헌 세력이 그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어쨌든..... 박원순은 개헌과 관련하여 3년 임기, 개헌이라는 것을 한번 인터뷰를 하죠.. 이때 이미 어느 정도는 이야기가 되었다고 봅니다.........3년 임기, 개헌이라는 것은 이건 임기 시작하자마자 레임덕이란 이야기인데... 현재 기득권,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에 대하여 심판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알면서도 믿어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현재 개헌 의결 정족수는 200이지만... 민주당에서 잔여 사쿠라 들의 갈라치기를 당하면 가능해집니다......... (실제로는 100% 불가능함)
 
민주당 흔들기가 시작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이번은 상당히 강하게 들어올 것이라고 예견한바 있습니다만......
 
내각제 개헌 : 딱 이거 하나만 주장하는 애들만 모여도 3당 합당에 필적하는 제 2의 새누리당 vs 민주당 시즌 2 됩니다.
정의당이요? 정의당은 비례대표 5석만 더 얻을수 있게 되더라도 내각제 개헌 세력에 붙을겁니다. 어차피 거긴 대통령은 꿈도 못꾸니깐요..
 
 
자... 박원순의 현 시점 행보는 정확히 민주당 흔들기 시즌 2의 시작점입니다..
 
이 시작점에서 박원순 시장은 어차피 발들여 놓은 건데 마지막이 내각제 총리지 초선 국회의원이 아니길 바랄 것입니다. 박원순의 경선 꼬장은 이런 추이의 흐름일 것입니다..
 
단............ 전 아직까지도 그냥 경선을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싶어하는 조그만 투정이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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