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해외사는 아줌마라서 본방을 못 보는 것은 당연하고 유투브로 띄엄띄엄, 시간 날때마다 시청하고 있기에 이해력이 딸림을 이해해주세요.

유회장이 김비서에게 남긴 유언장을 보면 "김신"이란 사람이 다시 나타날 것임을 예언비슷하게 남기잖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 "김신"이란 사람이 나타나 "내것"을 달라고 하면 다 드리라는 것이, 회사나 회사 명의의 재산을 얘기하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유회장은 그냥 사람인데, 어떻게 앞날을, 그것도 인간의 세계외의 세계가 관련된 (도깨비) 미래를 알고 있는 걸까요?
당사자인 김신 (도깨비/공유)조차도 자신이 "무(즉 아무것도 없음)"로 돌아가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는 판국에 말이죠.

그건 그렇고,

제가 김은숙 작가의 작품중 이 전에 시청한 것은 "시티홀"밖에 없어서 작가의 성향을 잘 모르겠는데 - 개인적으로 씨티홀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결말도 맘에 들었구요. 이 작품의 결말을 도대체! 어떻게 내려는 걸까요?!?! 어차피 도깨비, 저승사자...등이 등장하는 판타지물이라 현실과는 동떨어진 소재들을 쓰고 있기에 어떻게 해도 말이 된다고 우길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시청자입장에서는 쉽게 설득당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할터이고.
나라 돌아가는 것도 화나고 내 삶도 꽃길은 아닌데 드라마에서까지 새드엔딩은 절대 바라지 않는 시청자입장을 고려해서 해피엔딩이기도 해야할텐데.
그렇지 않습니까? 말이 되는 해피엔딩을 어떻게 그려내려는 거죠?

개인적으로 도깨비 김신 검에 갇히다설 (또다른 김신 인간설)은 반대입니다. 이미 탈고도 끝났고 촬영도 거의 다 끝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