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깨비에서 해고된 노동자 부분이 제게는 많은 울림을 주네요.
의연한 노동자의 기개를 보며
어쩌면 그는 이미 신의 선물을 받은 것은 아닌지..
절벽에 선 인간의 간절한 의지와 소통하는
어딘가 계신 신(공유)의 존재를
믿고 싶어하는 단순한 바람일지..
세상에서 아늑히 멀어져만 갈 때
기대하지 못한 누군가가
다시 세상과의 재회를 만들어준다면
그것은 신의 선물이 아닐까..그럴까..맞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눈치채지 못했지만 스쳐지나가는 신의 선물이
제게도 있었으면..
아직도 단절된 세상속에 사는 나에게,,